농산물ㆍ도시가스 가격 하향 안정
기획재정부 등록일 2015-04-01
기획재정부는 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3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분석한 자료에서 "3월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0.4%, 전달과 비교해서는 변동이 없었다"고 밝혔다. 전년동월대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월부터 11개월 연속 1%대를 기록하다 12월부터 4개월 연속 0%대를 이어오고 있다. 서민생활과 밀접한 생활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0.8% 내렸다. 신선식품물가도 과실 가격이 내려가며 전년동월대비 2.0% 하락했다.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방식의 식료품ㆍ에너지 제외지수는 지난해 3월과 비교해 각각 2.1% 및 2.3% 상승했다. 부문별 동향을 보면, 전달보다 농산물(-2.8%)ㆍ축산물(-1.5%)ㆍ 수산물(-0.2%) 가격이 모두 내리며 전체로는 2.0% 하락했다. 공업제품은 휘발유 등 석유류 제품 가격이 오르며 전체적으로 전달보다 0.6% 상승했다. 전기ㆍ수도ㆍ가스는 도시가스 요금이 내리면서 전달보다 3.5% 하락했다. 공공서비스는 하수도 요금이 올랐으나 전체로는 전달과 비교해 변동이 없었다. 집세는 전세가격 상승으로 전달보다 0.3% 올랐다. 개인서비스도 외식비가 오르며 전달보다 0.4% 상승했다. 기재부는 "3월 소비자물가는 공급측 하방 요인이 작용하며 전년동월대비 0.4% 상승에 머물렀다"며 "농산물ㆍ석유류ㆍ도시가스 가격의 하향 안정세에 따른 생활물가 및 신선식품물가의 안정은 서민 생계비 부담을 덜어주는 데 기여할 것"으로 평가했다. 이어 "향후 공급측 요인은 전반적으로 안정된 가운데 기상 여건과 지정학적 요인에 따른 변동이 있을 수 있다"면서 "실물경제 회복세가 점차 강화됨에 따른 수요측 상승 압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기재부는 "국제유가와 기상 여건 등 물가 변동 요인을 면밀히 점검하는 한편, 분야별ㆍ품목별 유통구조 개선 대책을 마련하고 교육ㆍ통신ㆍ주거ㆍ의료비 등 서민생활과 밀접한 물가를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문의.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 물가정책과(044-215-27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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