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4월 2일 목요일

524조원 규모 기금 여유자금 투자 다변화 추진

524조원 규모 
기금 여유자금 투자 다변화 추진

     기획재정부    등록일   2015-03-31




정부는 524조원 규모에 달하는
기금 여유자금의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해외채권 및 대체투자상품 등으로
투자 다변화를 유도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31일 방문규 2차관
주재로 제52차 투자풀운영위원회를 열어
이러한 내용의 '기금 여유자금 운용
개선방안'을 심의해 확정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지난해(2014년) 기준으로 
전체 63개 기금이 총 524조원의 
여유자금을 운용하고 있다.

그러나 기금관리주체들이
주로 채권형 상품에 집중 투자하는 등
소극적으로 운용하면서 2013년 수익률은
정기예금 및 국고채 금리와 비슷한
수준인 2.62%로 하락했다.
이에 따라 기재부는 지난해 9월부터
기금 여유자금 운용 개선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전문가 토론회 등
각계 의견을 수렴해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주요 내용을 보면, 
우선 기금 여유자금의 투자 다변화
노력을 기금운용평가에 반영하고,
지난해 기준 14조2000억원 규모의
연기금투자풀 운용에도 해외채권 및
대체투자상품 등을 도입하기로 했다.
그동안 개별적으로 운용되던 중소형
기금의 단기자금을 연기금투자풀을
활용해 통합 운용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기금운용평가 결과가 지속적으로
저조한 기금에 대해서는
민간 컨설팅기관으로부터 심층진단과
자문을 받도록 의무화 했다.

각 기금의 수익률 및 운용 규모 등은
국민들이 기금의 성과를 쉽게 비교ㆍ평가할 수
있도록 통합재정정보공개시스템과
월간 재정동향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기금을 운용하는 외부 위탁운용기관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 기금운용평가 때
기관 선정 및 사후관리의 적정성을
중점 점검하기로 했다.

방 차관은 "비대칭적 세입ㆍ세출 여건이
심화하고 있다"면서 "기금이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효율화 노력과 운용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의.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국 경제재정성과과(044-215-5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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