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서부지역 벤처창업 활성화 지원 약속
○ 남경필 지사, 9월 10일 10시
고양 동국대 창업보육센터 현장 방문
○ 창업보육센터·벤처센터 설립 통해
서북부 창업기업인 지원 약속
○ 금융지원 프로그램 개선,
해외진출 컨설팅 등 애로사항 청취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10일 오전 10시
고양시 일산동구 소재 동국대학교
창업보육센터 현장에서 열린 창업 기업인들과의
간담회에서 북서부 지역의 벤처창업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남 지사는 이날 창업기업 현장을 둘러본 후
최성 고양시장, 김현복 새누리당 당협위원장,
김유임 도의회 부의장, 고오환 도의원,
김미현 고양시의원, 한태식 동국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입주기업 대표 및 근로자 등 30여명과
함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많은 창업 기업인들은
인프라 확충, 벤처창업 플랫폼 설립 등
경기 서북부에 지역 벤처 창업인들을 위한
투자에 힘써달라고 강조했다.
문지환 ㈜엠플러스코리아 대표는
“고양시는 인구가 100만이 넘는 대도시지만
기업민원 해결을 위해서는 의정부나 수원을
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라면서,
“고양시청이나 일산 동구청에 민원창구를
마련해서 기업민원을 접수하는 플랫폼이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유문조 ㈜바이오필리아 대표는
“회사 성격상 고가의 실험장비나
기구가 필요할 경우가 있다.
남부지역에 있었을 때는 중기센터 발효센터나
성균관대 등에서 기구를 활용할 수 있었지만
북부지역에 와서는 거리가 멀어 활용하기가
힘들다.”면서, “거시적인 차원에서 북부지역에도
공동장비 인프라를 구축해야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남 지사는 “창업보육센터와
벤처센터를 내년까지 북부지역에 10곳을
설치하겠다.”라면서, “우선 올해 6곳을
설립하기 위해 추경예산 144억 원을
배정했다.”라고 말했다.
남 지사는 이어 “그동안 서북부지역은
문화 영상 클러스터 정책을 추진하다보니
이 지역의 벤처에 대해서는 큰 관심을 갖지
못했다.”면서 “앞으로 고양 등 서북부를
중심으로 벤처를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도와 시, 대학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기업인들은
▲금융지원 프로그램 개선,
▲해외진출 컨설팅,
▲전시공간을 통한 판로확보,
▲시니어 은퇴세대를 위한 창업지원
대책 등을 건의했다.
남 지사의 이번 행보는 취임 이후
열 번째 기업 현장방문으로, 지금까지
총 77건의 기업애로를 수렴, 45건을
조치 완료하였고 22건을 처리 중에 있다.
한편, 이날 남 지사가 방문한 창업보육센터는
미숙한 신생아를 자생력을 갖출 때까지
인큐베이터를 통해 키우는 것처럼, 기술력을
갖췄으나 사업화 능력이 미약해 어려움을 겪는
예비창업자를 일정기간 기술 및 자금지원을
통해 창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관을 말한다.
동국대 창업보육센터는 지난 2009년 7월에
중소기업청의 창업보육센터 신규 건립지원
대상자로 지정, 총 사업비 141억이 투입돼
8264.5㎡ 규모로 고양시 식사동에 건립됐다.
현재는 기계, 전기・전자, 화학, S/W. 생명공학 등
84개 업체에서 총 189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다.
문의(담당부서) : 기업지원과
연락처 : 031-8030-3032
입력일 : 2015-09-10 오후 3:59: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