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육아나눔터·독서카페 지원
○ 8일 파주 1사단 방문. 따복육아나눔터,
따복독서카페 개소식 개최
○ 따복육아나눔터 : 군인가족위한
공동 육아 장소. 지자체 최초 경기도 설치
- 놀이방, 품앗이 교육, 육아정보 공유 등
공동육아 기능 제공
- 도와 삼성전자 3억 2천만 원 지원.
전방지역에 육아나눔터 5개 조성키로
○ 따복독서카페 : GOP근무 장병위한
컨테이너형 독서시설
- 도, 7월말까지 파주, 연천, 김포, 화성 등
20개 독서카페 조성
- 군인아파트에 작은도서관 사업도 추진.
올해말까지 5개 완료키로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군인과 군인가족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공동육아나눔터와
독서카페를 지원했다.
남경필 경기지사는 8일 파주 1사단을
방문해 따복육아나눔터 개소를 축하하고,
최전방 GOP지역에 설치된 독서카페에도
들러 장병들을 격려했다.
남경필 지사는 먼저 8일 오후 2시 20분
파주 제1보병사단 연풍리 아파트에
첫 번째 따복육아나눔터를 개소하고
보육시설이 열악한 전방지역 군인가족의
자녀양육을 본격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용우 1군단장,
안재근 삼성전자 부사장, 김광철 도의원,
문상수 국민서관 대표, 이종화 1사단장
등이 함께해 군인가족들을 격려했다.
경기도의 따복육아나눔터는 군인가족들이
모여 함께 자녀를 돌보며 육아 경험과
정보를 교류하는 장소다.
도서와 장난감, 육아 상담, 프로그램 등이
제공돼 아이들도 어울려 안전하게 놀 수
있다.
부모들은 재능 품앗이 활동을 통해
자녀들의 사회성 발달과 건강한 성장에
도움을 줄 수도 있다.
특히 평소 훈련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부족했던 군인 아버지들이
가족들과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방자치단체가 자체적으로 육아나눔터를
설치하는 것은 경기도가 처음이다.
남경필 지사는 이날 축사를 통해
“민·관·군이 서로 협력해 만든
따복육아나눔터가 앞으로 보육정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대한민국
스탠더드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며,
“군인가족들에게 보육 부담을 덜어주고,
자녀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남 지사는 “엄마 품처럼 따뜻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어른의 책임을
다할 것이다.
지역주민이 함께 자녀돌봄을 실현하는
경기도형 품앗이 육아나눔 사업을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경기도는 지난해 9월에 열린
군관정책실무협의회에서 3군사령부의
제안을 받아들여 육아나눔터 설치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12월에는 삼성전자측과 사회공헌사업의
차원으로 적극적인 후원을 약속받았다.
이후 1월에는 경기도와 삼성전자,
3군사령부는 도 예산 1억 6천만 원과
삼성전자 지원금 1억 6천만 원 등
총 3억 2천만 원을 들여 전방지역에
따복육아나눔터 5개소를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합의에 따라 경기도는 시설 운영비를,
삼성전자는 시설 리모델링비를 담당하기로
했다.
도는 오는 7월말까지 파주·고양·남양주·
화성·양평 지역 군부대 5개소에
따복육아나눔터를 개소할 예정이다.
운영은 시·군 건강가정지원센터가
맡게 된다.
□ 7월말까지 파주, 연천, 김포, 화성에
따복독서카페 20개 조성
따복육아나눔터 개소에 이어 남 지사는
8일 오후 3시 40분 파주 1보병사단
제12연대에서 ‘따복 독서카페’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
도종환 국회의원, 김광철 경기도의회
여성가족교육협력위원회 위원장,
간사 정대운 의원, 신낭현 파주부시장,
3군사령부 김용우1군단장,
이종화 1사단장이 참석했다.
따복 독서카페는 국회 군 인권개선 및
병영문화혁신특위(위원장 정병국)에서
전개하고 있는 ‘군부대 독서카페 기증
릴레이운동’에 경기도가 참여해 맺은
첫 번째 성과다.
따복 독서카페는 규모 3×6m 규모의
컨테이너형 독서시설로 냉‧난방시설과
온돌강화마루를 설치해 날씨와 상관없이
이용이 편리하도록 제작됐다.
붙박이형 서가와 책상, 의자, 인문학도서,
여행책자, 교양학습만화 등 각종 도서가
비치돼 있어 GOP(general outpost)내
작은 도서관이 될 수 있도록 꾸몄다.
장병들은 여가시간 언제나 자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경기도는 파주지역에 위치한 GOP 5개소에
따복 독서카페를 설치했다.
도는 7월말까지 연천 9개소, 김포 5개소,
화성 1개소 등 총 15개 GOP에 따복
독서카페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도는 기증도서를 모아 재기증 하는
‘행복한 도서나눔 운동’의 일환으로
1사단에 300권을 기증했으며, 다른 부대에
900권을 추가로 기증할 계획이다.
따복 독서카페와 함께 도는 군인아파트를
대상으로 작은도서관 조성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도는 올해 안으로 포천 이동아이파크와
연천 푸르미아르미소, 가평 횃불, 양평 충정,
파주 에버나인 등 5개 군인아파트에
작은 도서관을 조성하고 오는 2018년까지
20개소로 확대할 방침이다.
문의(담당부서) : 가족여성담당관
연락처 : 031-8030-3121
입력일 : 2015-07-08 오전 9:4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