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대한민국 증시를 한마디로 평(評)하라고 한다면
"산소 호흡기로 연명한 한 해"였다고 말하겠습니다.
뭘 해도 불안했던 대한민국 증시
상승을 하면 하락에 대한 불안감이
엄습하는 증시, 하락을 하면 더 큰
하락에 대한 공포감이 따르는 증시,
외국인들의 독무대였던 증시,
깡통밖에 남아있지 않는 기관들의 밥 그릇,
그렇다면, 2014년 대한민국 증시는 어떨까요.
산소 호흡기는 부착하고 있지만
가끔씩 숨이 멎어서 의식이 없는 상태가
연출되지 않을까요.
즉,
1) 미국은 지난 5년간 헬리콥터로 뿌렸던
돈을 회수하겠다고 합니다.
2) 대한민국은 가계부채를 포함한 경제주체들의
부채가 심각을 넘어서 통제불능 상태로
빠져들었습니다.
3) 경제의 근간이였던 삼성전자와 현대차가
혁신과 생산성 향상 부족으로 자국민을
포함한 전세계로부터 외면당하고 있습니다.
4) 북한이라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위기 때마다
터지는 국론분열도 만만치 않습니다.
5) 外에도 많은 요인들로 인해서
분명, 2014년 대한민국 증시는 순탄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마약과도 같은 주식시장에서
투자자들의 멀어질 수 있을까요.
혹여나 하는 마음에 푼 돈을 다시 투자하고
또 빈 깡통을 보고 한탄을 하겠지요.
결론은, 규모의 경제와 지정학적 리스크 회복
그리고, 국민들의 일심동체가 있어야만 우리가
경험하지 못한 최악을 경험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지요.
2013년 12월 20일 오후 2시 대한민국 증시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