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의병의 날 기념식 거행”
충남 당진 소난지도 의병항쟁 추모광장에서 개최
행정자치부 등록일 2017-06-01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하고자 자발적으로 일어나 싸운
호국의병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계승하기 위한
‘제7회 의병의 날’ 기념식이 1일 충남 당진시 소난지도
의병항쟁 추모광장에서 성대히 열렸다.
* 당진시 소난지도는 을사늑약에 저항하여
1907년 봉기한 항일의병 100여 명이
일본군의 급습으로 장렬하게 전하한 곳으로
그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2009년 의병탑과
추모공원을 조성하고 현충시설로 지정된 곳이다.
행정자치부가 주최하고 당진시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극단 청명의 대북공연을 시작으로
의병 영상물 상영, 유공자 표창, 기념사, 추모사,
헌시낭송, 해군본부 의장대 시범, 만세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문재인 대통령은 추모화환을 보내
의병의 날을 함께 기념하고 의병영령들의
넋을 추모했다.
이날 행사에는 행정자치부 채홍호 지방행정정책관,
남궁영 충남도 행정부지사, 김홍장 당진시장 등
주요 인사와 각급 기관·단체장, 전국 의병단체 대표 및
후손, 지역주민, 학생 등 1천여 명이 참석하였다.
채홍호 지방행정정책관은
“의병선열들의 강인하고 투철한 애국애족 정신이
민주주의를 깊이 뿌리내리고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한 오늘날 우리 대한민국을 있게 한
굳건한 토대가 되었다.”라며 “의병의 날 행사를 통해
의병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되새기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의병의 날은 2010. 5월 국가기념일로 제정되었으며,
임진왜란 당시 곽재우 의병장이 최초 의병을 일으킨
날(음력, 4.22)을 양력으로 환산하여 호국보훈의 달인
6월1일에 매년 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으며,
2011년 경남 의령에서 열린 제1회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 7회째를 맞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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