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자 수 1월 최초 2500만명 돌파
기획재정부 등록일 2015-02-11
1월 전체 취업자 수가 2510만6000명을 기록하며 계절적 요인 등으로 고용여건이 나쁜 1월 기준 최초로 2500만명을 돌파했다. 기획재정부는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1월 고용동향'을 분석한 자료에서 "1월 취업자는 2510만6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4만7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취업자 수 증가폭은 지난해 9월 45만1000명, 10월 40만6000명, 11월 43만8000명, 12월 42만2000명 등으로 40만명대 증가세를 유지하다 지난달 30만명대로 둔화했다. 15세 이상 인구 고용률은 58.7%로 1년 전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15~64세 고용률도 64.8%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5%포인트 올랐다. 경제활동참가율은 61.0%로 전년동월대비 0.4%포인트 상승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작년 1월보다 2만7000명 늘었다. 활동 상태별로는 가사(-13만명)와 재학ㆍ수강(-12만9000명) 등은 감소했으나, 쉬었음(13만9000명)과 육아(7만2000명) 등은 증가했다. 실업자는 98만8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9만7000명 늘었다. 실업률은 3.8%로 1년 전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산업별로 보면, 서비스업은 12월에 비해 증가폭이 다소 둔화했다. 반면, 제조업은 10만명 이상의 높은 고용증가세를 지속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상용직 중심의 취업자 증가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임시일용직의 증가세와 자영업자의 감소세가 확대됐다. 연령별로는 50대 이상이 취업자 증가세를 이끄는 가운데, 청년층도 고용증가세가 이어졌다. 고용률은 4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전년동월대비 상승했다. 15~29세 청년층의 경우 10대의 고용률이 상대적으로 크게 개선되면서 고용률(41.3%)이 1년 전보다 0.5%포인트 올랐다. 고용보조지표 1은 5.5%, 고용보조지표 2는 10.3%, 고용보조지표 3은 11.9%를 각각 기록했다. 기재부는 "기저효과에도 1월 취업자 수가 34만7000명 늘며 전월대비 3개월 연속 증가하는 호조세를 지속했다"며 "작년 1월에는 설 명절 특수 등 일시적 요인으로 도소매ㆍ농림어업 취업자 수가 크게 늘었지만, 올해 1월에는 이러한 요인들이 사라지면서 해당 업종의 고용증가세가 상대적으로 둔화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1월 실업률이 오른 것은 노동시장 참여 확대와 함께 작년 1월의 설 대목 효과가 올해는 사라진데 따른 것"이라며 "통상 1월은 방학, 취업 시즌, 정부일자리 사업 공모 등으로 실업률이 다른 달보다 높은 경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기재부는 "기저효과 등 제약 요인에도 주요 실물지표 개선세 및 노동공급 확대 등으로 고용증가 모멘텀은 지속될 전망"이라며 "내수중심의 경제활력 제고 및 경제체질 개선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하는 한편, 청년ㆍ여성고용 활성화 노력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문의.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 정책기획과(044-215-2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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