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상담 핫라인 운영
기획재정부 등록일 2015-0-12
최경환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12일 "외국인 전용 메르스 상담 핫라인을
운영하는 등 외국인들에게도 실시간으로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최 총리대행은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주한 주요 외국인사 오찬간담회'에서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과 외국기업들은
상대적으로 정보가 부족하고 신속한 대처가
어려운 점을 고려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외국인이 메르스에 감염되거나
의심환자로 격리되는 경우 즉각 주한 공관에
통보하는 등 공조도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개통한 외국인 전용 핫라인
(국번 없이 109번)에서는 메르스와 관련해
24시간 영어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최 총리대행은 이어 "한국의 의료기술과
의료인의 숙련도 등을 볼 때, 한국은
메르스 사태를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며
"세계적으로 사스와 신종플루가 유행했을
당시에도 한국은 이를 성공적으로 극복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메르스 사태도 조속히
극복할 수 있는 충분한 능력과 경험이 있는 만큼,
한국 정부의 의지와 노력에 대해 믿음을
갖고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한국 정부의 노력과 능력을 있는
그대로 본국에 알려주시고, 본국에서 과도한
선제적 조치나 반응이 나오지 않도록
도와 달라"고 부탁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미국ㆍ유럽연합(EU)ㆍ
일본ㆍ중국ㆍ독일ㆍ프랑스 등 주한 외국상의
대표, 미국ㆍ일본ㆍ러시아ㆍ중국대사 등
주한 외교단, 세계보건기구(WHO)
보건안전국장 및 전문자문관 등이 참석했다.
문의. 기획재정부 대외경제국 대외경제총괄과,
통상조정과, 미래경제전략국 미래정책총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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