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메르스 첫 번째 완치자 탄생~!!!
- 20년 동안 천식을 앓아온
77세 할머니, 치료 8일 만에 완치
평택시 등록일 2015-06-10
평택에서 최초 메르스 완치자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평택시 합정동에 거주하는
김복순(77세) 할머니로 평택성모병원(5.4~16)에
입원했다가 메르스에 감염됐다.
18번째 환자로 31일 확진 판정을 받은
김 할머니는 8일 동안의 집중치료를 받아
완쾌됐으며, 전국에서는 세 번째 완치자이다.
이 소식을 접한 공재광
평택시장은
10일 오전 김 할머니의 자택을 직접 방문했다.
김 할머니를 만난 공재광 평택시장은
“어르신의 완치 소식으로 많은 시민들이
메르스는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됐습니다.
몸조리 잘 하세요”라는 축하인사를 전했다.
김 할머니 역시 “저는 20년 동안 천식을 앓고
있는 노인입니다.
메르스에 감염돼 밤새 기침․ 가래가 나오고
등도 많이
아팠는데, 꼭 나을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나 같은 노인도 이겨냈는데, 다들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라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메르스 관련 전문 의료진은
김 할머니의 완치를 계기로 시민들에게
메르스는 누구나 극복할 수 있는 질병이란
사실이 알려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메르스 증세가 의심되면 병원을 찾지 말고
보건소나 지역별 콜센터(031-120)에
먼저 전화를 걸어 지시사항에 철저하게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6월10일 현재, 평택성모병원에서는
더 이상 메르스 감염자는 발생하지 않고 있다.
그리고 메르스 확진자 및 의심환자의
입원진료비의 경우 본인 부담금 및
비급여 부분은 해당 보건소에 청구하면
진료비 전액을 지원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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