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6월 15일 월요일

경기도, 메르스․경기침체 극복 위해 8월 조기 추경

경기도, 메르스․경기침체 극복
위해 8월 조기 추경

○ 남경필 지사, 14일 평택서
    메르스 현장 대책회의 주재
○ 메르스, 경기침체, 가뭄 극복
    위해 8월에 조기 추경
- 메르스 피해자 지원,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지원 사업 등 반영키로
- 지역경제 회복 위한 경제 활성화
   대책도 준비
○ 남 지사 “한 손엔 철저한 방역대책,
    다른 한 손엔 지역경제활성화와
    가뭄 대책 동시 추진”
- “메르스 극복을 위해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 재차 강조
○ 회의 앞서 황우여 부총리와
    평택중앙시장 찾아 현장 목소리 들어


경기도가 메르스와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추경을 8월에 조기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남 지사는 14일 오후 2시 30분
평택시 재난안전종합상황실에서
이재정 경기도교육감과 현장 메르스
대책회의를 공동 주재하고 “한 손엔
철저한 방역대책, 다른 한 손엔
지역경제 활성화와 가뭄 대책을 들고
동시에 진행해야한다.”며 “도민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게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오는 8월 중순에
추경을 조기 추진하는 방안을
도의회와 협의 중이다.
도는 약 1조4천억 원 규모로 추진될
이번 추경에 메르스 피해자 지원 사업을
비롯해 메르스 사태로 피해 입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 서민 일자리
창출 사업 등을 담기로 했다.
또 6,000억 원 규모의 시군 재정보조금도
조기에 집행해 시군 추경도 유도하기로
했다.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경제활성화
종합대책도 준비하기로 했다.
아울러 남 지사는 도내 가장 메르스 피해가
큰 평택 지역을 돕는데 도내 31개 시군이
힘을 합치자고 제안했다.
이와 관련, 남 지사는 “서로 돕는 차원에서
내일 평택을 도울 수 있는 피부에 와 닿는
조치에 대해 시장 군수님과 의견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남 지사와 이 교육감은 15일 오전
31개 시장・군수와 영상회의를 주재하고
메르스 대책, 추경 등 경제활성화 대책,
평택 등 메르스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을
위한 도내 31개 시군 품앗이 지원 대책,
가뭄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남 지사는 이날 메르스 극복을 위해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남 지사는 “질병은 전문가와 중앙정부,
지방정부가 협업을 해서 체계적으로
대응해야한다.”고 “여야 정파를 떠난 협력,
도와 교육청, 경찰, 소방, 민간 등 모두가
협업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경기도 메르스 종합관리대책본부
공동본부장을 맡고 있는 이재정 교육감도
“지난 2주 간 협력과 협동이 얼마나
중요한 지 깨달았다.”며 남 지사 의견에
감하고 “휴업기간 중 도내 모든 학교에
대해 가능한 긴급 방역을 실시하는 등
대책을 추진했는데 이 과정에서
각 자치단체장과 경기도의 지원에 힘입은
바가 컸다.”고 말했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상황이 유동적이지만
메르스 불안감은 많이 안정화되고 있다.”고
말하고 “전통시장, 마트, 택시 등
평택 지역경제는 아직 많이 어렵다.
경기도 관련 사업을 하루 빨리 연계해
지역경제 안정화가 적극 추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남 지사는 이날 회의에 앞서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함께
평택중앙시장 내에서 오찬을 함께 한 후
시장을 돌아보며 현장 목소리를 들었다.
황 부총리와 남 지사는 평택중앙시장에서
식료품, 생필품 등을 구매하며 경기침체로
시름에 빠진 시장상인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황 부총리는 “메르스 방역
대책은 철저히 하고, 의학적으로 문제없는
부분에 대해 과도한 공포감이 확산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하고 “경제 침체는 서민 경제에
후유증이 오래간다.
이에 대한 대책도 준비해 지혜롭게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의(담당부서) : 기획담당관
연락처 : 031-8008-2116
입력일 : 2015-06-14 오후 4:2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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