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적 파트너십 구축한다.
○ 도 대표단, 7~13일 중국 동북3성(랴오닝성, 지린성,
헤이룽장성) 방문
○ 랴오닝성, 지린성과 실질적 교류협력 확대
○ 경기도-헤이룽장성간 우호협력관계 수립
연락처 : 031-8008-2453 | 2016.08.04 13:35
양복완 경기도 행정2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경기도 대표단이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6박 7일간
중국의 동북3성인 랴오닝성(辽宁省), 지린성(吉林省),
헤이룽장성(黑龙江省)을 방문한다.
도 대표단의 이번 방중은 한중 FTA 체결 이후
양국 간 새로운 협력시대가 개막함에 따라,
경기도와 동북3성 양 지역의 경제·문화·관광·농업 분야의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하고,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북3성은 러시아와 몽골, 북한과 인접해
지정학적으로 중요할 뿐만 아니라,
인구 1억1000만여 명, GDP 약 9,290억 달러(2014년 기준)의
시장규모를 가지고 있는 곳이다.
최근에는 광둥성의 주강(珠江)삼각주,
장쑤성의 창강(長江)삼각주,
베이징·텐진의 환보하이(渤海)지역과 함께
중국의 제4대 경제성장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중국은 현재 이 지역에 랴오닝 연해경제벨트,
선양 경제구, 창지투(창춘~지린~투먼)경제구를 설정,
개발계획을 적극 추진 중이며, 중국의 신 실크로드
정책으로 불리는 ‘일대일로(一帶一路) 프로젝트’의
주요 거점 전략 지역이기도 하다.
그간 경기도는 랴오닝성과 지난 1993년 10월에자매결연을,
2014년 8월에는 지린성과 우호협력 MOU를 체결하는 등
밀접한 협력관계를 유지해왔으며, 랴오닝성의 성도인
선양에 경기비즈니스센터(GBC)를 두고 도내 기업들의
중국 수출을 지원하고 있다.
또, 지난해 12월 열린 ‘한국-중국 동북3성 경제협력
포럼’에서는 우호평등(友好平等), 호혜상생(互惠相生)의
원칙에 따라 각 지역이 보유한 자원을 활용해 경제 분야의
공동발전을 도모한다는 내용의 ‘경기도-동북3성
경제통상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
도는 이번 방문에서 이미 우호협력관계를 구축한
랴오닝성, 지린성과 보다 실질적인 교류협력의
범위를 확대하고, 아직 공식적인 협력관계를 맺지 않은
헤이룽장성과 협력의 물꼬를 틔울 계획이다.
도 대표단은 먼저 랴오닝성을 방문해
자오화밍(趙化明) 부성장과 면담을 갖고,
사막화 방지 우호림 조성사업 및 농업과학기술교류
분야의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그리고 지린성을 방문해 양 지역 간
버섯 소득자원 개발 지원사업, 농업용 관정 개발
협력사업 및 농업과학기술교류 분야의 협력에 관
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쑤이중청(隨忠誠) 부성장을
만나 교류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한다.
또한, 옌벤조선족자치주를 찾아 지역 주요 지도자와
면담을 가질 계획이다.
이후 헤이룽장성으로 이동해 리하이타오(李海濤) 부성장과
교류협력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 후,
경기도-헤이룽장성 우호협력합의서를 체결한다.
합의서에는 경제통상, 문화, 관광, 농업, 학술,
인적교류(공무원 및 청소년) 등 전반적인 분야에서의
장기적인 우호협력 관계를 구축하자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양복완 부지사는 “한중 FTA 이후 양국 간 경제협력이
새로운 단계로 진입했다. 특히, 중국은 한국 수출액의
약 26%를 차지하고 있는 최대 교역국”이라면서,
“이번 방중을 통해 한국과 지리적, 문화적으로 밀접한
관계에 있는 동북3성과의 실질적 교류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담당자 : 외교정책과 이현주(031-8008-2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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