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명자 방한
기획재정부 등록일 2015-09-07
진리췬(金立群)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Asian Infrastructure Investment Bank) 초대
총재 지명자가 한국을 찾는다.
중국이 주도하는 새로운 국제금융기구인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이하 AIIB)은
아시아 국가들의 도로, 철도, 항만 등
인프라(사회간접자본) 건설자금 지원을
목적으로 설립됐으며, 연내 창립 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AIIB는 중국을 비롯한 한국, 러시아, 영국 등
57개국이 회원국으로 협정문을 비준하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진리췬 총재 지명자가
9월 8∼9일 방한해 정부와 기업, 금융 기관
관계자를 만나 향후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진 총재 지명자가 AIIB 회원국
해외 순방 일정 중 첫 번째로 한국을 택했다고
덧붙였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진리췬 총재 지명자를 만나 한국 정부와
AIIB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하고,
한국의 우수 인재들이 AIIB 내 다양한 직책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당부할 예정이다.
진 총재 지명자는 9일에는 기업·금융기관
간담회를 열어 AIIB 출범 의의와 운영방안,
추진 일정 등을 설명하고, 국내 인프라 기업 및
정책금융기관 최고경영자(CEO)들과
개별 면담도 갖는다.
중국 장쑤(江蘇)성 창수(常熟) 출신인
진 총재 지명자는 베이징외국어학원을 졸업하고
중국 재무부에서 일을 시장해 재무부 차관,
아시아개발은행(ADB) 부총재,
국부펀드인 중국투자공사(CIC) 감사장,
중국 최대 투자은행인 중국국제금융유한공사(CICC)
이사장을 역임했다.
문의. 기획재정부 국제금융정책국 지역금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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