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등록일 2015-06-21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2억달러가 지원된
베트남 '하노이~하이퐁 고속도로'가 부분
개통됐다.
베트남 정부는 20일(현지시간)
주형환 기획재정부 1차관과
딩 라 탕 교통부 장관 등 양국 정부
주요 인사와 EDCF 홍보대사 박찬호 선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하이퐁 인근에서
'하노이~하이퐁 고속도로' 부분 개통식을
열었다.
'하노이~하이퐁 고속도로'는
총연장 105.5km에 전체 사업비로
17억900만달러가 투입돼 건설된다.
한국 정부는 EDCF를 통해 제7구간(9.3km)과
제10구간(9.2km) 건설에 각각 1억달러씩을
지원했다.
총 10개 구간 중 우선 제7구간(7.3km)부터
제10구간 일부(500m)까지 개통되며,
나머지 구간들도 올해 말까지 단계적으로
개통될 예정이다.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하노이와 하이퐁을
오가는 데 걸리는 시간이 4시간에서
1시간30분으로 단축된다.
주 차관은 개통식 축사에서 "인프라, IT,
공공서비스 등 전 분야에 걸쳐 세계적인
기술력과 인적 자원을 보유한 한국은
최적의 협력 파트너로서 베트남과 새로운
기회를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하노이~하이퐁 고속도로가 새로운
성장동력이 돼 고도성장의 본격화 시대를
잇는 든든한 다리가 되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노이~하이퐁 고속도로 건설사업에
참여한 한국 기업들은 베트남에서 다른
건설사업을 수주하기도 했다.
정부는 앞으로 베트남 경제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도로와 철도 등
대형 인프라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EDCF 외에 민관협력사업(PPP) 등 다양한
금융 수단을 활용해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개통식 후 삼성전자와
LG전자 현지 공장 등 베트남 진출
한국 기업의 사업장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문의. 기획재정부 대외경제국 개발협력과
첨부파일 |
---|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