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 진출 기회 확대
기획재정부 등록일 2015-06-20
베트남의 대형 국책 인프라 사업에
한국 기업의 참여가 확대될 전망이다.
기획재정부는 19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제1차 한ㆍ베트남 금융협력
조정위원회'에서 양국 간 주요 사업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구체적인
실행계획에 합의했다.
한ㆍ베트남 금융협력 조정위원회는
지난해 10월 양국 정상회담에서 체결된
120억달러 규모의 금융협력 양해각서(MOU)를
이행하기 위한 실무 기구로 구성한 것이다.
이번 금융협력 조정위에서는
고속철도ㆍ지하철 건설, 기존 철도 개량
등의 교통 분야와 화력발전 같은
에너지 분야를 중점 협력분야로 선정했다.
양국은 우선 호치민 메트로 사업의
타당성 조사를 벌여 그 결과를 바탕으로
약 7억달러 규모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과
수출금융 등을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하노이에서 추진하는 메트로 8호선
사업의 예비조사도 진행하기로 했다.
철도 분야에서는 정부 간 협력체를
구성하는 등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메트로 분야 민관 협력(PPP) 등에 관한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KSP)도 시행하기로
했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4개 발전소 건설 등
유망한 신규 협력사업을 적극 발굴하기로
했다.
이번 회의에 한국 측 수석대표로 참석한
주형환 1차관은 양국은 120억달러 규모의
금융협력 사업의 성과를 조기에 낼 수 있도록
조정위를 최소 연간 1회 정기적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앞서 주 차관은 응웬 떤 중 베트남 총리,
브엉 딩 후에 공산당 경제위원장,
딘 띠엔 중 재무부장관,
응웬 티 홍 중앙은행 부총재 등을
차례로 면담하고
△한ㆍ베트남 자유무역협정(FTA) 조속 비준
△인프라 협력
△한국 금융기업 현지법인ㆍ지점 인가
가속화 등을 협의했다.
문의. 기획재정부 대외경제국 개발협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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