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만 바꿔도 범죄 줄어…
셉테드 사업
추진
○ 경기도,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사업
추진
○ 평택시, 시흥시 등 구도심 주택가와
○ 평택시, 시흥시 등 구도심 주택가와
골목길 대상
○ 설계부터 완공까지 지역주민 및 전문가 참여
○ 골목길 조명 확충, 담장 개선,
○ 설계부터 완공까지 지역주민 및 전문가 참여
○ 골목길 조명 확충, 담장 개선,
주민 커뮤니티 공간 조성
등
경기도가
구도심 환경을 개선해
범죄를
예방하는 ‘범죄
예방 환경디자인
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올해 평택시와 시흥시의 다세대주택,
원룸
밀집지역 등 2개소를
대상으로
범죄예방
환경디자인인 셉테드(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를
적용한다고 2일
밝혔다.
이들
지역은 낡은 담장 개선,
골목길
조명 확충,
CCTV
및
비상벨 설치,
휴게시설・소공원
등
주민
커뮤니티 공간 등을 마련하여 사각지대를
개선하고
자연적 감시기능을 강화하여
범죄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주거환경으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도는
3월에
도비 4억
원을 지원하고
해당
지역별로 주민 및 경찰서 등 관계기관
의견수렴,
환경특성
분석을 통해 기본설계를
마련하여
9월경에
공사를 착공하고
금년
말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에는
설계단계부터 공사까지
전
과정에 지역주민이 참여하고
도에서
추천한
셉테드 전문가의 자문을
받도록
하여 사업의 완성도와 효과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도는
지난해 안양시와 고양시의 도시재개발
취소지역을
대상으로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시범사업을
추진하여 안양시는
지난해
12월에
완료하였으며
고양시는
현재 공사 중으로
3월에
완공할 예정이다.
한편,
주명걸
건축디자인과장은
27일
지난해 시범사업 대상지역인
고양시
토당동 공사 현장을 방문하여
공사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지역주민들과
간담회를
통해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고
사후관리
및 향후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
과장은 “도내
구도심 주택밀집지역 등
취약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고 범죄예방
환경디자인의
확산을
위해 시범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셉테드(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란
취약한
환경을
개선해
범죄를 예방하는 디자인을
뜻한다.
도에
따르면 미국,
영국
등 선진국들은
지난
1970년대부터
셉테드를 도입해
실질적인
범죄 예방효과를 거두고 있다.
미국
코네티컷 주 하트포트시는
지난
1973년
주거지 위험도로 진입차단,
일방통행
유도,
보행자
중심의 도로 폭
조절
등 셉테드를 적용한 후 1년
간
강도범죄가
183건에서
120건으로
감소했다.
또
뉴욕시도 주거단지 진입부 조명개선,
휴게공간
배치,
영역성
강화를 위한 뒷마당
관리구역지정,
공용공간
리모델링 등을
내용으로
한 클래슨 포인트 가든 프로젝트
(Clason
Point Garden)를
추진해
강력범죄가
61.5%
줄어드는
효과를
거둔
바 있다.
영국도
지난 1989년
셉테드 원리에 기반한
‘SBD(Secured
By Design) 인증제도’를
시행했는데,
인증
지역은 전반적으로 범죄 및
불안감이
25~5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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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일 : 2015-02-27 오후 7:4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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