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주요국 장관들과 양자회담
기획재정부 2013-03-28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28일 미주개발은행(IDB) 연차총회가 열린 부산 벡스코에서 볼리비아, 니카라과, 콜롬비아, 온두라스 장관들과 양자회담을 갖고 경제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최 부총리는 르네 오레야나 볼리비아 개발기획부 장관과 가진 면담에서 "그동안 한국이 볼리비아의 물류ㆍ인프라 분야에 대외경제협력 기금(EDCF)을 중점 지원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EDCF 사업들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오레야나 장관은 "한국 정부의 지원이 볼리비아 인프라 개발에 큰 도움이 됐다"면서 "한국의 경제성장 경험을 모범으로 삼아 볼리비아에도 적용하고 싶다"고 화답했다. 최 부총리와 오레야나 장관은 회담 후 '2015~2019년 2억5000만달러 지원'을 내용으로 하는 EDCF 기본약정을 체결했다. 최 부총리는 몬딸반 니카라과 재무장관과도 만나 니카라과에 대거 진출해 있는 한국의 섬유ㆍ의류 업체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이들은 양자회담 후 니카라과 후이갈파시 하수처리사업에 대한 EDCF 시행약정을 체결했다. 최 부총리는 이어 까르데나스 콜롬비아 재무장관을 만나 "양국 간 교역을 확대하기 위해 한ㆍ콜롬비아 자유무역협정(FTA)이 조속히 발효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 요청했다. 기재부는 콜롬비아 국가기획처와 재정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양국의 재정정보시스템(FMIS) 구축 경험을 적극 공유하기로 했다. 최 부총리는 로드리게즈 온두라스 재무장관과도 만나 상생 발전을 위해 협력을 지속하자는 뜻을 밝혔다. 한편, 주형환 기재부 1차관도 27일 기셀라 코퍼 아르게다스 코스타리카 과학기술통신부 장관과 면담을 하고 한국의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KSP) 관련 MOU를 체결했다. 문의. 기획재정부 국제금융정책국 국제기구과, 대외경제국 개발협력과 국제개발정책팀, 재정기획국 재정정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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