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2월 3일 화요일

2015년 1월 소비자물가 0.8% 상승…전달과 같은 수준


1월 소비자물가 0.8% 상승
전달과 같은 수준

           기획재정부    등록일    2015-02-03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개월 연속 0%대를 기록했다.

기획재정부는 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1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분석한 자료에서 "1월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0.8%, 
전달보다는 0.5% 올랐다"고 밝혔다. 

전년동월대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월부터 11개월 연속 1%대를
기록하다 12월에 0%대로 떨어졌다.

서민생활과 밀접한 생활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0.3% 내렸다.
신선식품물가도 과실 가격이 내려가며
전년동월대비 2.1% 하락했다.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방식의
식료품ㆍ에너지 제외지수는 지난해 1월과
비교해 각각 2.4% 및 2.3%씩 상승했다.

부문별 동향을 보면,
전달보다 농산물(4.9%)은 가격은 상승했으나
축산물(-2.2%)과 수산물(-0.4%)은 가격은
하락했다.

농축수산물 가운데 딸기(57.9%)ㆍ
상추(35.1%)ㆍ시금치(33.8%)ㆍ
감자(18.3%)ㆍ호박(11.1%)ㆍ오이(9.0%) 등은
전달보다 가격이 오르고,
굴(-13.1%)ㆍ돼지고기(-6.3%)ㆍ
당근(-6.2%)ㆍ파(-3.4%)ㆍ달걀(-1.9%) 등은
내렸다.

공업제품은 휘발유 등 석유류 제품
가격이 내리며 전달보다 9.0% 하락했으나,
담배가격 상승(국산 83.7%, 수입산 67.9%)으로
 전체적으로는 0.9% 올랐다.
전기ㆍ수도ㆍ가스는 도시가스 가격이
내리며 전달보다 2.4% 하락했다. 
공공서비스는 주중 할인제도 폐지에 따른
열차료 상승과 의료서비스 가격 상승
등으로 전달보다 0.5% 올랐다.

집세는 전세가격이 오르며
전달보다 0.2% 상승했다.

개인서비스는 외식비와 외식을 제외한
서비스가 동반 상승하며
전달보다 0.3% 올랐다.

기재부는 "1월 소비자물가는
전월대비 0.5% 올라 예년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며 "앞으로 물가상승률은
내수회복에 따른 수요측 상승 압력 등으로
점차 상승폭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국제유가 하락 효과 등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2015년 물가정책방향을
가격ㆍ유통구조 개선 및 경쟁 촉진에
두겠다"며 "특히, 설 연휴에 대비해
성수품 및 생필품 가격 안정을 위한
가격 모니터링과 수급안정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문의.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 물가정책과(044-215-27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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