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조직문화 개선 프로젝트’ 추진
기획재정부 등록일 2016-04-04
정부 부처들이 세종시로 이전한 뒤 생긴 문제점 등을
해소하기 위해 화상회의 시설 확충 및 전문지식
확대 등의 방안을 모색한다.
기획재정부는 4일 이같은 업무효율화,
직원 역량강화를 도모하는 '조직문화 개선
프로젝트' 단기과제를 선정‧추진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조치는 정부 부처가 세종시로 내려온 이후
사무관은 세종시 사무실에, 실·국장은 서울에 각각
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은데다 과장급 간부진은
서울-세종을 자주 오가면서 대면 접촉기회가
적어져 역량 저하가 우려된다는 진단에 따른
것이다.
특히 세종시 공무원들은 서울에 주로 자리한
민간 전문가들과 접촉할 기회가 줄어 최신 정보 및
전문지식 습득이 어려워졌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내부 공무원들 간, 혹은 민간 전문가와
회의를 할 때 화상회의를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오는 5월까지 서울 광화문에 있는
정부 서울청사와 세종 지역의 시설을 확충하기로
했다.
또한, 간부진이 직원들에게 직접 업무를
지도할 기회가 적어짐에 따라 보고서의 질이
점차 저하되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국·과장들이 원칙적으로 세종에 체류하면서
직원들의 보고서 작성을 직접 지도하는
도제식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불가피하게 서울로 출장을 갈 경우에는
화상보고를 활용하여 직원들을 교육해야 한다.
최신 정보 습득과 전문지식 확대를 위해
직원들의 콘퍼런스·세미나 등의 참석도
적극적으로 독려할 계획이다.
기재부와 국책연구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포럼을 주기적으로 개최해 거시경제나
산업활동동향 등과 같은 업무 주제에 대해
토론할 기회를 마련하고, 직원들 자체
학습동아리도 토론·세미나 형태로 운영하도록
유도한다.
기획재정부는 화상회의 이용실적을
내부 성과평가에 반영하고, 반기별로
업무효율화 및 직원 역량강화 분야의
우수 실·국을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문의.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 창조정책담당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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