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가 지속되는 한,
우리 살아 생전에 아니 지구가 멸망하기 전까지는
더 많은 투자상품들이 쏟아지면서 주식시장은
영속할텐데도 하루 하루 주식시장을 보면서
나는 소설을 쓰지요.
`개미투자자나 공매도(空賣渡short stock selling)세력들이
다시는 따라붙지 못하도록 큰 폭의 상승을 기록해버려야
하는데',
경제가 어렵다고 하지만 틈만나면 BW나 전환사채 혹은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하는 기업들을 보면서
`또 한탕을 해먹을려고 하는구나. 믿고 투자한 개미투자자들은
어찌할거나' 한탄만 나오고
상장한 후에 사업 성적표를 보고 있노라면
`저 놈의 회사는 어떻게 해서 상장이 될 수 있었을까나'가
절로 터져나오고,
많지도 않는 자사주신탁예약을 하는 기업들을 보면서
`매수하지도 않을거면서 쑈(show)를 하고 자빠졌구나'
생각이 들고
회사실적을 보면 주가가 껌값이여야 하는데
주가는 비정상적으로 높아서 `또 개미들이 뒈질텐데,
매수하는 투자자들은 어떤 마음을까' 의문이 들고,
경제논리보다 정치논리에 따라서 회사의 운명이
좌우되는 것을 보면서 `한국은 아직도 금융 후진국이나'라는
생각이 절로 들고,
아무일 없다는듯이 조용하던 언론들이나 전문가들이
조금 상승하면 기다렸다는 듯이 `큰 폭 상승이니,
어쩌니 저쩌니 하면서 손실난 투자자들의 염장이 지르고 있고'
주식시장에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은
`망하지 않을 것 같은 회사에 저렴한 가격에 매수해서
기다리는 방법밖에 없는데도 조금 상승하면 겁이나서
매도해 버리고, 철세처럼 옮겨다니면서 후회나 하고 있고'
주식투자의 해악(害惡)이 큰 데도 정부나 언론들은
아무일없다는 듯이 외면해 버리고,
기관투자자들의 매매 행태를 보면서
`역시 외국인투자자들의 먹잇감밖에 안되는구나'를 생각되고,
손실이 발생한 때는 토요일이나 일요일 혹은 증시가
문을 닫는것이 야속하고....,
앞으로도 쉼없이 열리게 될 주식시장에서
생각으로만 끝나게 되는 현실에서
우리가 쓰는 소설에 어떤 내용이 기록될까요.
2016년 3월 10일 대한민국증시가 2016년 첫뻔째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이였지만 특별함이 없었지요.
2016년 3월 10일 대한민국증시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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