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등록일 2015-08-25
정부는 중국 증시 및 환율 변동성으로 인한
국내 실물경제 영향력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중국 경제의 변화 예측과
대응전략 수립을 위한 중국 전문가 그룹을
구성하고 25일 오전 은행회관에서
주형환 제1차관 주재로 1차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는
정영록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김시중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 강동수,
김주훈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
지만수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
이동현 한국은행 차장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최근 중국 증시 급락 등의 현안에 대해
"중국 경제는 여전히 6~7% 수준의 성장이
가능하며, 증시 급락은 과도하게 상승했던 데
따른 조정 국면"이라며 "중국 정부가 수출,
투자 주도의 고도성장세를 내수, 소비 주도의
안정 성장으로 전환하기 위해 취하고 있는
조치"라고 분석했다.
특히, "그동안의 추이를 볼 때 중국 증시에
개인 투자자 비중이 높아 펀더멘털과 무관하게
과잉 기대감이 형성되는 등 실물경제와 괴리된
모습을 보여왔다"며 "중국 실물경제 변동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만 중국 증시
움직임이 우리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부는 다음 달까지 중국 관련 전문가 그룹 회의를
4~5차례에 집중 개최해 중국의 성장 전략과
구조 변화를 점검할 예정이다.
기획재정부는 "그동안 관련부처와 연구기관을
중심으로 추진해왔던 중국 경제에 대한 심층 검토
작업을 학계와 민간 연구기관 등의 각계 전문가
참여까지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 경제분석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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