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8월 26일 수요일

정부, 北 도발 관련 긴급 거시경제금융회의 개최

정부, 北 도발 관련 
긴급 거시경제금융회의 개최

           기획재정부    등록일   2015-08-21




정부는 21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주형환 기획재정부 제1차관 주재로
북한군의 포격 도발 이후 국내외
금융시장을 점검하고 대비책을 마련하기
위해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었다.
정부는 북한 포격 도발은 장 마감 이후에
발생하여 국내 금융시장에 미친 직접적인
영향은 없었다고 밝혔다.

주 차관은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북한 도발 전후 원/달러 환율이 일시적으로
상승했으나 이후 안정세를 되찾았고
프리미엄은 전일대비 소폭 상승했다"면서
"이는 여타 신흥국도 유사한 모습으로
북한 도발보다는 중국 불안 등 글로벌 요인으로
인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경험을 감안할 때 북한 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우리 금융시장과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단기에 그치고
그 크기도 제한적이었다는 것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주 차관은 그러나 "이런 지정학적 리스크들이
대외경제의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것과 맞물려
있는 만큼 정부와 관계기관은 그 어느 때보다
경각심과 긴장감을 가져야 할 때"라며
"최근 국내 금융시장이 지난주 이후 위안화
평가 절하 조치 이후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확산돼 주가가 하락하고 환율이 상승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각에서 미국의 금리인상을 앞두고
시장불안 가능성이 제기되고 정부도 이를
인식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정부는 이러한
시장불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주 차관은 이어 "미국 금리인상, 중국 경기둔화 등
시장에서 우려하는 리스크에 대해 발생 가능한
시나리오별 대비책을 마련하겠다"며 "오늘부터
관계기관 합동 점검 대책반을 구성하여
금융시장과 실물경제 동향에 대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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