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6월 17일 수요일

수익공유형 은행대출 시범사업 잠정 연기

수익공유형 은행대출 시범사업 잠정 연기
- 최근 시장환경 변화 및
  관계기관·전문가 의견 등을 종합하여 결정


부서:주택기금과    등록일:2015-06-16 11:00
 

국토교통부(장관 유일호)는
상반기에 예정되었던 수익공유형 은행대출
시범사업을 잠정적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당초 동 시범사업은 전세난의 진원지인
고가 전세수요의 매매전환을 통한
전세난의 완화, 실수요자의 자가촉진을
통한 주택시장 정상화를 위한 목적으로
지난 1월 발표되었으나, 주택·금융시장의
환경변화로 시범사업 시행에 대한
재검토가 불가피해짐에 따라 관계기관·전문가 등
의견수렴을 거쳐 잠정 연기를 결정하게 되었다.

[최근 주택시장 동향]

주택시장 정상화 기대감 조기회복,
전세수요의 매매전환으로 매매 거래량이
증가하는 등 주택시장이 본격 회복세에 진입

시장 회복(상승)기에 수요가 감소하는
공유형 모기지의 특성상 정책 효과성이 감소하고,
주택시장 정상화를 위한 촉매제로서의
상품 도입 목적도 시급성·당위성이 반감
 
[최근 주택시장 동향]

(매매가격) `13.9월 이후 연속 상승세
5월 누계 상승률은 1.42%로서,
최근 5년평균(1.18%)보다 다소 높은 수준

(거래량) 4월에 이어 5월에도 한 달 및
누계 기준 모두 `06년 이후 최대치
 
5월 매매거래량은 11.0만건으로,
전년동월대비 40.5% 증가,
5월 누계는 50.0만건으로
전년동기대비 25.2% 증가
5월 누계 주택회전율(주택재고 대비
거래량)2.58%, `08년 이후 최대치
* 5월 거래량(만건): ('06)9.0('11)8.5
  ('12)6.8('13)9.0('14)7.8('15)11.0
** 5월 누계(만건): ('06)33.6('11)42.1
  ('12)28.7('13)31.1('14)40.0('15) 50.0

[최근 금융시장 동향]

금년 들어 두 차례에 걸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로 시중금리가 전반적으로
인하되는 등 금융시장의 여건변화로
초저금리 상품으로서 매력도 희석

* 한은 기준금리 추이: (‘14.8) 2.25% →
   (‘14.10) 2% → (‘15.3) 1.75% → (’15.6) 1.5%
* 은행권 주담대(신규취급) 금리(%) 추이 : (`12) 4.63,
   (`13) 3.86, (`14.12) 3.33 (‘15.3) 2.97 (’15.4) 2.81

또한 가계부채가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위주로 증가*하는 것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대출 증가세를 가속화할 수
있는 수익공유형 은행대출 출시의 부작용을
우려하는 지적도 다수

* 1분기별 가계대출 증가액(조원) : (`12.1Q) 1.5
  (`13.1Q) 3.1, (`14.1Q) 4.8, (`15.1Q) 11.1

[관계기관 및 전문가 의견수렴]

관계기관(가계부채 TF*)에서는
가계부채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관련 부처가
공조하여 가계대출을 면밀히 관리할 필요성 제기

* 기재부, 국토부, 금융위, 통계청, 한은,
금감원 등으로 구성된 회의체로서 가계부채
동향 및 정책 대응방안 논의 (‘15.3∼)

대다수 전문가들은 주택 분양시장 수요 증가 및
기존주택 거래량 증가 등 고려시 추진 일정을
연기할 필요성을 제기하면서 동 사업은 추후
시장환경이 변할 때 검토할 것을 권장
* 연구기관, 학계, 금융권으로 구성된
   전문가 간담회를 2차례 개최하여 의견수렴

[향후계획]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다양한 자가촉진 프로그램을 통해
국민들의 주거선택권(tenure choice)을
넓히고자 하는 정부의 주거복지 정책 및
주택시장 정상화 기조에는 변함이 없으며,
추후 주택시장, 금융시장 등 여건 변화에
따라 수익공유형 은행 대출이 출시될 수
있다고 언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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