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4월 21일 화요일

최 부총리, 기후변화 대응 및 기후재원 조성 등 논의

최 부총리, 기후변화 대응 및 
기후재원 조성 등 논의

        기획재정부    등록일    2015-04-18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현지시간) "개발도상국의
기후변화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녹색기후기금(GCF)이 기후재원 마련을
위한 중심 기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각국이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참석 차
미국을 방문 중인 최경환 부총리는 이날
김용 세계은행(WB) 총재 주재로 열린
'기후변화 장관급 회의'에 참석해
"포스트(Post)-2020 신기후체제의
성공을 위해서는 개도국의 자발적 참여가
필수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기후변화를 새로운 경제성장의
동력 창출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며
"이는 한국경제의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인
창조경제와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의 녹색성장 추진 경험과
저탄소 성장을 위한 배출권거래제 도입
등을 소개하면서, "이를 통해 새로운 시장과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회의에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헬라 쉬흐로흐 GCF 사무총장 등 국제기구
수장이 참석했다.

WB는 주제발표를 통해
△구속력 있는 온실가스 감축 협정체결
△온실가스 감축을 유도하는
   재정ㆍ거시경제 정책
△기후재원 조성 
△기후변화당사국총회(COP 21)의 성공을
위한 민간ㆍ공공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한국의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도입을 높이 평가하면서, "기후재원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아시아개발은행(ADB) 같은
다자개발은행과 GCF 자금,
그린본드(Green Bond) 발행 등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반기문 총장은 "올해 11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기후변화당사국총회(COP 21)를
성공시키기 위한 기후재원 조성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GCF의 성공적인 재원 조성은
기후변화 취약국을 지원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기후재원 마련을 위해서는
정치적 의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의. 기획재정부 국제금융협력국 녹색기후기획과(044-215-8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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