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해외직접투자 351.2억달러…
자원개발 투자 감소에 11.0%↓
기획재정부 등록일 2014-02-13
기획재정부는 13일
'2013년도 해외직접투자 동향'에서
"지난해 해외직접투자(신고기준)는
351억2000만달러로
2012년의 394억6000만달러
대비 11.0% 줄었다"고 밝혔다.
에너지 공기업의 석유ㆍ가스 등
자원개발 사업에 대한 투자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2년 연속
감소세를 유지했다.
송금기준으로는
2012년의 251억2000만달러
대비 4.2% 감소한 240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분기별 해외직접투자는
전년동기대비 2분기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으나, 전기대비로는
3분기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주요 투자 업종 가운데
금융보험업(25.9%)과
부동산임대업(40.9%)은 증가했으나,
제조업(-3.1%)과 광업(-31.9%)은
감소했다.
특히, 광업은 에너지 공기업 투자 증가와
정부의 해외자원개발 지원 정책 등으로
2008~2011년까지 급격한 상승세를 보였으나,
2012년부터는 2년 연속 급감하며
이전 수준으로 회귀했다.
제조업은 반도체제조업 및
선박업의 투자가 줄면서 3.1% 하락했으나
여전히 2년 연속 가장 큰 비중(29.5%)을
차지했다.
금융보험업은 케이만군도 등에 대한
연기금의 대규모 투자로
전년대비 25.9% 증가한 85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기업별로는 대기업의
해외투자가 278억3000만 달러로
전년대비 18.3% 감소한 반면,
중소기업의 해외투자는 63억8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33.2%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중남미(33.9%)ㆍ
중동(103.0%)ㆍ아프리카(3.1%)에 대한
투자는 증가했으나, 주요 투자지역인
아시아(-16.9%)ㆍ북미(-20.1%)ㆍ
유럽(-8.0%)으로의 투자는 감소했다.
대(對) 아시아 투자는 도소매업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에서 줄어 전년대비 16.9% 감소한
120억8000만달러를 기록했으나,
중남미 투자는
페루 광업투자(23억2000만달러) 및
케이만군도 금융보험업
투자(27억1000만달러)가 늘면서
전년대비 33.9% 증가한 67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우리 기업의 주요 투자국인
미국ㆍ중국ㆍ호주는 감소한 반면,
케이만군도ㆍ페루는 급증했다.
브릭스(BRICs) 국가 중에는
중국(-26.5%)과 브라질(-50.8%)은
감소했으나, 인도(34.1%)와
러시아(73.0%)는 증가했다.
지난해 신고액 기준으로
투자 상위 5개국은
△미국(53억6000만달러)
△중국(48억달러)
△케이만군도(27억9000만달러)
△페루(24억2000만달러)
△호주(16억9000만달러) 순이다.
기재부는 "미국 양적완화 축소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과 중국의 성장전략
전환에서 나타나는 급격한 성장세 둔화 등
투자환경의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있다"며
"선진국을 중심으로 경제회복이 예상됨에
따라 올해 해외투자는 다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문의. 기획재정부 대외경제국 국제경제과(044-215-7639)
작성. 기획재정부 미디어기획팀 곽승한(shkwak@mosf.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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