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3월 1일 목요일

허망(虛妄)한 증시

주식 시장을 들여다 보고 있노라면
너무너무 취약한 증시를 보고 놀람을 넘어서
공포감을 느낄 때가 많지요.
(http://gostock66.blogspot.kr/2018/02/blog-post_39.html)

1년 동안의 상승을 단 1주일만에 하락시켜 버리고,
수 개월의 상승폭을 단 하룻만에 하락시켜 버리고,
관계자들은 도망간 후에 악재가 터지면서
정보력이 부족한 개미투자자들은 고통을 당하고,

대세 하락기에는 호재도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악재는 더 큰 악재로 부풀려지면서 손을 쓸수가
없게 만들고,
주식시장 시작부터 큰 폭의 하락으로 대처할 수가
없게 만들고,
더 이상 하락할 이유가 없는데도,
더 이상 하락할 것 같지 않는데도 지하를 뚫고
쉼없이 하락하고,

상승할 때는 언론과 전문가 나아가 관계자란 작자들의
온갖 소식들이 넘쳐나지지만, 하락하기 시작하면
언제 그랬냐는듯이 연예, 정치 부패, 신변잡기(身邊雜記) 등등의
소식들만 쏟아 내면서 외면해 버리고,
하락을 만회하기 위해서는 "대충 한 10년 기다리면 된다"는
엉뚱한 말이나 쏟아내고,

하락장에서 상승을 위해서는 하락하는 힘의 3배가 필요하듯이
증시는 상승보다는 하락을 좋아하고, 특히, 돈있고, 시간있고,
빽있는 상위 5%만이 더 많은 부(富)를 축척하는 곳이
허망하고 또 허망한 주식시장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나저나, 2018년 세계증시, 2018년 대한민국증시에서
우리는 취약한 증시를 넘어서 허망한 증시도 경험할 것 같지 않나요.

2018년 2월 28일 세계주요국증시현황과
시장지표[자료=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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