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5월 20일부터 9월 말까지 폭염상황관리TF 운영
- 온열질환자 감시체계 가동, 취약계층 안부 확인,
콜앤쿨 구급차 운영
○ 남경필 지사, 3일 월례조회에서 폭염 대비 주문
- “독거노인 등 주변 취약계층에 관심 갖고 돌봐야”
○ 남경필 지사, 3일 월례조회에서 폭염 대비 주문
- “독거노인 등 주변 취약계층에 관심 갖고 돌봐야”
연락처 : 031-231-0356 | 2016.08.03 12:12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기록적 폭염으로
도민이 소중한 생명을 잃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라고 주문했다.
남 지사는 3일 오전 도청 제1회의실에서 열린
8월 월례조회에서 “무더위가 보름 이상 계속된다고 하니
도민 건강을 위해 노력해달라”면서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관심을 갖고 돌봐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 5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를
폭염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재난, 노인, 보건,건강,
농업, 수산, 축산 등 10개 관계부서로 폭염상황관리
테스크포스를 운영 중이다.
우선 시군과 함께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안부를 확인하고 있다.
노인돌보미, 사회복지사, 이‧통장 등 도내 ‘재난도우미’
9,138명이 매일 1만5천여 회 이상 안부를 확인한다.
또한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6만 여명에게 폭염 주의
문자를 발송하고 있다.
전광판, 마을 앰프, 가두방송 등 폭염행동요령도
안내 중이다.
이와 함께 재해구호기금을 투입해 무더위쉼터
냉방비를 지원하고, 매일 운영 실태를 확인하고 있다.
도내 89개 응급의료기관을 기반으로 온열질환자
감시체계를 가동하고 있으며, 신속한 이송과
온열질환 전문 응급처치가 가능한 콜&쿨(Call&Cool) 구급차
225대를 운영 중이다.
한편, 경기도 폭염특보는 지난 5월 19일부터
8월 2일까지 총 24일 발령됐다.
2일 오후 6시 현재 도내 온열질환자는 129명으로
아직까지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지난해는 총 18일 발령됐으며 115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질환별로는 탈진이 32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련 32명, 열사병 25명, 실신 12명, 열 및 빛으로 인한
고통 호소 등 기타 10명 순이다.
발생장소별로는 작업장이 59곳으로 가장 많았고
실내(22), 논밭(15), 길가(14), 공원 등 기타(17),
산(2)이 뒤를 이었다.
가축은 닭 55농가 15만4,863마리, 돼지 8농가 71두,
오리 1농가 1,000수가 폭염으로 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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