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7월 28일 목요일

500만 원으로 결혼하기 도전한 이동민.옥찬령 부부

500만 원으로 결혼하기 도전한 이동민·옥찬령 부부
○ 7월 30일 결혼하는 이동민, 옥찬령씨 부부의
    작은 결혼식 이야기
○ 식대, 드레스, 화장, 사진촬영 등 합쳐 520만 원에 해결
- 경기도 굿모닝하우스 이용으로 결혼식 비용 절감해



문의(담당부서) : 총무과 
연락처 : 031-8008-4015  |  2016.07.27 16:04



7월 30일 결혼을 앞둔 이동민(27세. 남),
옥찬령(26세. 여)씨는 작은 결혼식에 도전한
예비부부다.

일생에 한 번뿐인 결혼식. 공장에서 물건 찍어내듯이
시간에 쫓기다 사진만 찍는 결혼식보다는 의미 있는
결혼식을 원해 작은 결혼식을 추진했다.

이동민 씨는 “보통 결혼식장은 30분에서 1시간 안에
모든 식을 마쳐야 한다.
충분한 시간을 갖고 결혼식에 오신 분들과
시간을 나누고 싶었다.”면서 “여유 있게 결혼식도
진행하고, 부모님 도움을 받지 않고 최대한
우리 힘으로 결혼식을 해보자는 생각에
작은 결혼식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막상 작은 결혼식을 추진하기로 했지만 현실은
만만치 않았다.
결혼식장을 구하기도 어려웠지만, 비용에 깜짝 놀랐다.
결혼식장, 식대, 드레스, 사진촬영, 화장 등을 합치면
천만 원을 훌쩍 넘겼다.

결혼식 비용은 이동민 씨 부부만의 고민은 아니다.
결혼컨설팅 업체인 '듀오웨드'가 최근 2년 이내 결혼한
신혼부부 1,000명(남성 504명, 여성 49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6 결혼비용실태보고서'에 따르면
평균 결혼비용은 2억7420만원에 이른다.
주택비용인 1억9174만 원을 제외하고도 예식장 2,081만 원,
웨딩패키지 344만 원, 예물 1,826만 원, 예단 1,832만 원,
혼수용품 1,628만 원, 신혼여행 535만 원 등 8,246만 원이
결혼식 비용이다.
이 가운데 순수하게 결혼식에 들어가는 비용인 예식장과
웨딩패키지만 해도 2,425만원이다.

이 씨는 “아무리 작은 결혼식이라고 해도 천만 원 이상이
필요할 것 같아서 낙심하고 있었는데 4월쯤 수원에 사시는
부모님으로부터 굿모닝하우스 얘기를 듣게 됐다.”며
“신부와 함께 직접 가보니 너무 예쁜 공간이어서
당장 결혼식을 신청했다.
야외결혼식을 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었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건전한 결혼문화 확산과 특별한 추억을
원하는 예비부부를 위해 굿모닝하우스(옛 도지사공관)
야외정원을 결혼식장으로 개방하고 있다.
굿모닝하우스는 경기도청 인근인 수원시 팔달구
화서동 소재 경기도지사 공관을 개조한 시설로
지난해 12월 리모델링과 증축공사가 완료돼
올해 4월 공개됐다.
경기도는 굿모닝하우스 시설 가운데
야외정원(535㎡)과 대연회장(288㎡), 야외주차장(50면),
본관 1층(신부대기실 및 폐백실 사용 가능)을
작은 결혼식장으로 개방하고 주례단상과 의자, 조화,
야외 음향장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결혼식장 문제가 무료로 해결되면서 나머지는 발품으로
해결했다.
이 씨 부부는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웨딩플래너 대신
웨딩 직거래 공동구매를 활용해 야외촬영과 예식촬영,
드레스, 턱시도, 화장 등을 140만 원에 해결했다.
일반적으로 하는 스튜디오 촬영은 생략했다.
웨딩 직거래 공동구매는 소비자와 결혼준비 관련 업체를
직거래로 연결해 저렴한 가격에 결혼준비를 할 수 있어
최근 작은 결혼식을 준비하는 예비부부들에게 인기가
높다.
식사는 이 씨가 직접 인터넷을 통해 출장뷔페를 섭외했다.
100명분의 식사비용으로 330만 원에 계약했다.
결혼식장과 꽃 장식, 의자, 단상, 음향장비 등은
경기도청에서 무료로 제공받았지만 신부대기실을
좀 더 예쁘게 꾸미기 위해 추가로 50만원의 비용을
들였다.
이 씨 부부는 이렇게 평균 결혼식 비용인 2425만 원의
약 1/5 가격인 520만 원에 결혼식을 치르게 됐다.

이 씨 부부의 결혼식은 30일 오후 5시 반에 시작해
3시간 동안 진행된다.

30분간 결혼식이 진행된 후 나머지 시간은 하객들이
한 자리에 모여 축하와 덕담을 나누는 피로연과 축가
등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한편, 경기도 굿모닝하우스에서는
지난 5월 14일 첫 번째 결혼을 시작으로 7월말 현재까지
6건의 결혼식이 진행됐으며 올해 말까지
매주 토요일 15쌍의 결혼이 예정돼 있다.

결혼식은 매주 토요일 1회 1쌍만 진행되며
예비부부 또는 양가 부모 중 한 쪽이라도
경기도 거주 도민이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경기도는 8월 중순경 굿모닝하우스
홈페이지(goodmorning-house.com)를 통해
2017년도 작은 결혼식 이용 희망자를 공개모집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도는 시군별로 작은 결혼식 장소를 추천받아
공개할 예정이다.
도는 8월과 9월 현지실사를 거쳐 경기도 작은 결혼식장
지도를 제작, 10월경 개설예정인 가칭 결혼출산관련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담당자 : 김재현(031-8008-4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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