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6월 9일 목요일

통화정책방향(2016년 6월 9일)

2016년 6월 9일 통화정책방향

            한국은행       등록일    2016-06-09





□ 금융통화위원회는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현재의 1.50%에서
1.25%로 하향 조정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하였다.

□ 세계경제를 보면,
미국은 일시적인 부진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나타내었다.
유로지역에서는 미약하지만 개선 움직임이 이어졌으며
중국은 완만한 성장세를 유지하였다.

앞으로 세계경제는 미약한 회복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미 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
흥시장국의 금융·경제 상황,
국제유가 움직임 등에 영향받을 것으로 보인다.

□ 국내경제를 보면,
수출이 감소세를 지속하고 소비 등 내수의
개선 움직임이 약화된 가운데 경제주체들의
심리도 부진하였다.
고용 면에서는 취업자수 증가세가
다소 둔화되었으나 고용률 및 실업률은
전년동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하였다.

앞으로 국내경제는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나 대내외 경제여건 등에
비추어 4월에 전망한 성장경로의 하방위험이
커진 것으로 판단된다.

□ 5월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농산물 가격의 상승폭 둔화 등에 따라
전월의 1.0%에서 0.8%로 낮아졌으며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근원인플레이션율도
전월의 1.8%에서 1.6%로 하락하였다.
앞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저유가의 영향 등으로
낮은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주택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은 낮은 오름세를
나타내었다.

□ 5월 이후 금융시장에서는
주가가 글로벌 증시 움직임 등을 반영하여
하락 후 상승하였으며 장기시장금리는
일부 경제지표 부진 등으로 하락하였다.

원/달러 환율은 미 연준 정책금리 인상 기대 변화
등에 영향받아 큰 폭으로 등락하였으며 원/엔 환율은
상승하였다.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예년 수준을 상회하는 높은 증가세를 이어갔다.

□ 금융통화위원회는
앞으로 성장세 회복이 이어지고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에 접근하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정에 더욱 유의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이다.
이 과정에서 영국의 EU 탈퇴 가능성,
주요국의 통화정책 변화 및 자본 유출입 동향,
기업 구조조정 진행 상황, 가계부채 증가세 등을
면밀히 점검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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