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6월 16일 화요일

망할거면 빨리 망하는 것이 좋다.

대한민국 경제가 일본이 걸었던 길을
걷는다는 것은 세살 먹은 먹은 애도
알 수가 있어서 많은 분들이 걱정을
하고 있지요.

허나, 일본의 전철을 밟는 대한민국 국민들의
고통은 일본 국민들이 겪었던 고통의
수 배에 달하지 않을까 생각하는데요.

잃어버린 20년을 보냈던 일본은
세계2위의 경제규모와 전자 왕국이라 불릴만큼
전자산업에 우위를 점하고 있었고요.
1억이 넘는 인구와 어려울 때 단합하는
국민성이 있었기에 오랜시간을 버틸수가
있었지만

대한민국 산업은 여전히 조립경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요.
국민성 또한, 남이 잘되면 배가 아퍼서
잘되는 꼬라지를 보지 못하고 함께
죽자는 물귀신 작전을 구사하면서
한 방향으로 휩쓸리기를 좋아하지요.

대한민국이 잃어버린 30년을 향해서
지금까지는 볼 수 없었던 항해를 시작했는데요.

시작하자마자, 나라에는
메르스(MERS)가 사그라들지 않고 있고,
국민들은 빚을 내서 부동산에 올인(All-in)하고 있고,
수십년 혹은 기상관측이래 최초라 할 만큼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고 있지요.

바다에 다가서지지도 않았는데
고통을 당하고 있는 현실은 비바람과 폭풍우가
불 때의 고통을 어떻게 감당해야 할지를
가늠하기가 어렵지요.

망할거면 빨리 망하는 것이 좋지만
우리는 잃어버린 30년 혹은 그 이상의 고통을
받아야 할 텐데요.



2015년 6월 16일 대한민국증시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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