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4월 23일 목요일

최 부총리, 민간 인프라 투자 중요성 강조

최 부총리, 
민간 인프라 투자 중요성 강조

        기획재정부    등록일   2015-04-19



G20 재무장관회의 참석 차
미국 워싱턴DC를 방문 중인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현지시간) 세계은행(WB) 개발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포스트(Post)-2015' 재원
조성을 위한 국제금융기구의 역할 등을
논의했다.

개발위원회는 WB의 25개 이사실을
대표하는 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등이
참석해 개발도상국의 경제발전을 위한
재원 마련 등을 논의하는 IMFㆍWB 공동
자문기구다.

한국은 작년 11월부터 WB 이사국이 되면서
최 부총리가 호주ㆍ뉴질랜드 등 14개국을
대표해 이번 개발위원회 회의에 참석하게
됐다.
이날 회의에는 최 부총리를 비롯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김용 WB 총재,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
세계 5대 국제개발은행 총재 등이
함께했다.

반 사무총장은 모두발언에서
△Post-2015 개발목표 설정
△Post-2020 신 기후체제 형성
△Post-2015 개발재원 조성 방안이
  결정되는 올해를 '역사적인 해'로 평가했다.

최 부총리는 "개도국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하려면 개발재원을 민간 인프라
분야에 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WB의 국제금융공사(IFC),
IDB의 미주투자공사(IIC) 등 민간 부문
지원조직의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 부총리는 지식공유와 개발사업의
패키지 지원을 제안하면서, 그 사례로
우리나라의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KSP)과
구체적인 개발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소개했다.

기재부는 "이날 회의 결과 최 부총리의
제언이 개발위원회 공동선언문에 반영되는 등
국제사회의 논의 진전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이밖에 개발위원회 참석자들은
개도국 발전을 위한 재원을 확보하려면
민간부문 자금을 활용하는 한편, 개도국
스스로 국내 재원을 동원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앞서 개발위원회는 이날 오찬 모임에서
'유가 하락이 개도국에 미치는 경제적
효과'에 대해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유가 하락이 원유 수출국과
수입국에 다른 영향을 미치기는 하지만,
세계경제 전체적으로는 글로벌 수요 증대
효과가 있다"며 "세계 빈곤인구의 대부분이
원유 수입국에 거주하는 만큼, 유가 하락은
빈곤을 줄이는 부분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최 부총리는 "유가 하락의 영향이
기업과 소비자에게 확산되도록 시장경제 촉진,
규제개혁, 유통구조 개선 등의 정책적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저유가가 지속되는
이 시기가 구조개혁으로 성장잠재력을
확충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만큼,
각국은 구조개혁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문의. 기획재정부 국제금융정책국 국제기구과(044-215-4831,4832)


첨부파일
  • 보도자료 한글문서 다운로드 보도자료 한글문서 바로보기 보도자료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