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단기외채 비중 27.1%…
외채 건전성ㆍ지급능력 지표 양호
기획재정부 등록일 2015-03-05
기획재정부는 5일 '2014년 말 외채 동향 및 평가'에서 "지난해(2014년) 12월 말 기준 총외채는 4254억달러로 전년말 대비 19억달러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단기외채는 상반기 중 외국계 은행 국내지점의 단기차입이 확대되면서 전년말 대비 35억달러 증가한 1153억달러를 기록했다. 하반기부터는 단기차입금 상환 등으로 계속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장기외채는 3102억달러로, 원ㆍ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외국인투자 채권 평가액 감소 및 기업ㆍ은행의 해외증권 발행 감소 등으로 전년말에 비해 16억달러 줄었다. 총외채 대비 단기외채 비중은 27.1%로 0.7%p 증가했으나, 과거와 비교해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단기적인 대외지급 능력을 나타내는 외환보유액 대비 단기외채 비율은 31.7%로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을 보였다. 순대외채권은 2535억달러로 경상수지 흑자 등에 따라 대외채무에 비해 대외채권이 더 빠르게 증가하면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기재부는 "총외채가 소폭 증가했지만 외채 건전성과 지급능력 지표는 양호한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 외화자금시장 및 외국인 증권투자 등을 중심으로 외채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외화건전성부담금 제도 개편 등 이미 발표한 대외건전성 제고 조치를 차질 없이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기획재정부 국제금융정책국 국제금융과(044-215-4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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