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7월 16일 수요일

2014년 6월 취업자 39만8000명 증가…30만명대로 둔화


6월 취업자 39만8000명 증가
30만명대로 둔화
- 6월 고용동향…
  "경기회복세 둔화가
  고용증가 모멘텀 약화"

             기획재정부     등록일    2014-06-16



경기회복세가 예상보다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취업자 수
증가폭이 30만명대로 떨어졌다.

기획재정부는 1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 6월 고용동향'을 분석한
자료에서 "6월 취업자는 2587만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9만8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취업자 증가폭은 올해 들어
1월 70만5000명 및
2월 83만5000명으로 정점을 찍었지만, 이후
3월 64만9000명,
4월 58만1000명,
5월 41만3000명 등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15세 이상 인구 고용률은 60.9%로
1년 전보다 0.4%포인트 상승했다.
15~64세 고용률도 65.7%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6%포인트 올랐다.

비경제활동인구는
작년 6월보다 14만1000명 줄었다.
활동 상태별로는 재학ㆍ수강(-11만7000명),
가사(-6만4000명), 육아(-5만9000명) 등에서
주로 감소했다.

6월 실업자는 94만9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3만6000명 증가했다.
이에 따른 실업률은 3.5%로
1년 전보다 0.4%포인트 상승했다.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의 증가폭이
커지면서 2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서비스업은 30만명대 증가세를
유지했으나 증가폭은 둔화했다.
보건ㆍ복지(14만8000명),
숙박ㆍ음식(12만9000명), 
교육서비스(4만6000명) 등은
증가세를 이어간 반면,
금융ㆍ보험(-4만8000명),
공공행정(-2만4000명),
예술ㆍ스포츠ㆍ여가(-8000명) 등은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50대 이상이
취업자 증가를 이끌었다.
청년층의 취업자 증가세도
소폭 확대됐다.

고용률은 2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전년동월대비 상승했다.
15~29세 청년층의 고용률(40.7%)도
1년 전보다 0.7%포인트 올랐다.

기재부는 "경기회복세가 예상보다
부진하면서 연초의 고용 호조세가
약화되는 모습"이라며 "세월호 사고
여파가 소비심리 회복 지연 및 경기 
개선에 대한 불확실성 증대 등으로
이어지면서 고용증가를 제약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작년 하반기 고용호조에 따른
기저효과를 감안할 때 경기회복세
부진이 지속되면 앞으로 고용증가세가
둔화할 가능성이 있다"며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발표를 계기로
내수활성화 등 경제활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문의.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 정책기획과(044-215-2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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