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관내 장애인단체 인건비부터 사무실까지 지원
화성시 등록일 2017-06-09
화성시가 올해부터 관내 모든 장애인 단체에
행정사무 전담인력 인건비와 사무실 무상제공 등
전방위적 지원을 펼친다.
시는 그동안 일부 단체에 지원하던 행정사무
전담인력(사무국장)의 인건비 월 150만원씩을
관내 등록된 9개 단체 모두로 확대 지원 중이며,
올 하반기부터는 여비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로써 인건비 부담으로 행정업무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장애인단체들이 보다 강화된 행정력을 갖출 수
있게 됐다.
또한 시는 올해 9월 말 준공 예정인
‘아르딤 복지관(향남읍 소재)’에 장애인단체 9개소의
무상 입주를 추진 중이며, 각 단체 당 사무집기 구입비
600만원과 이사비용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관내 첫 장애인 복지관인 아르딤 복지관은
직업적응 훈련실, 교육실, 정보화 교육장 등이 조성돼
장애인들의 사회진출과 적응을 돕는 곳이다.
이번 입주를 통해 향남, 봉담, 병점 등에 산재돼 있던
장애인 단체들은 서로 간 소통의 기회를 늘리고,
운영비의 많은 부분을 차지했던 월세부담도
덜어낼 수 있을 전망이다.
신현주 장애인복지과장은 “앞으로도 장애인 단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시는 인구 65만명 중 등록 장애인 2만3천여명으로
비슷한 인구수의 안산시(인구 68만명,
등록 장애인 3만1천948명)보다 장애인단체 1개소 당
연간 지원액이 1천445만원 많은 2천400여 만원을
지원 중이다.
시는 장애인단체 운영비 지원 외에도
▲장애인사회참여증진사업
(장애인인식개선, 점자, 정보화, 제과제빵 교육 등)
▲장애인 행사추진(장애인의 날 기념식, 합동결혼식)
▲장애인차량운행 등 연간 3억2천400여 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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