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지사,
“수원지역 지진 처음 발생. 안전지대 없다”
○ 일본서 상황보고 받고
재난안전본부에 차분한 대응 지시
○ 현재까지 피해상황 없어.
수원 등 4개시서 59건 신고 접수
○ 일본서도 재난대책 모색.
“경기도는 스스로 지키는 법 교육” 밝혀
문의(담당부서) : 재난대책과
연락처 : 031-231-0355 | 2016.10.24 10:54
24일 오전 수원지역에서 발생한 지진발생과 관련해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차분한 대응과 함께
향후 상황을 주시하라고 당부했다.
투자유치를 위해 일본을 방문 중인 남경필 도지사는
지진 발생 후인 이날 9시 16분 경기도재난안전본부로부터
상황보고를 받고 “수원 지역에 지진이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반도 어느 곳도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줬다.”면서 “도민의 혼란을 최소할 수 있도록
차분하게 대응하고, 향후 추가 지진 발생에도 대비하라.”고
말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 2분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남쪽 2km 지역에서 규모 2.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경기도재난안전본부는 현재까지 피해내역은 없으며,
10시 30분 기준으로 119센터를 통해 수원과 화성, 용인,
안산 등 4개시에서 59건의 신고전화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한편 남경필 지사는 23일 도쿄 고토구 소재
‘도쿄임해광역방재공원’을 시찰하고 지진 안전대책을
모색했다.
임해광역방재공원은 도쿄 등 일본 수도권 내
대규모 재해 발생 시 현지 재해정보를 총괄하고
재해응급대책을 조정하는 ‘재해 현재 대책본부’가
설치되는 곳으로, 수도권 광역 방재사령부와
광역 지원부대의 베이스캠프다.
남 지사는 이날 일본의 재난대응 철학과 방법,
체계를 비롯해 민관의 역할, 구호장비 등을 꼼꼼히
살핀 후 “대한민국 어디도 지진으로부터 안전하지 않다.
재난이 발생했을 때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잘 준비해야한다”며
“경기도는 국민 스스로 지진으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법을 교육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9월 경주 지진 발생 이후에
지진조기경보시스템 구축, 경기도형 안전키트 제작,
재난대응 매뉴얼 마련 등 지진 대응책을 준비 중이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