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공적개발원조,
1,295개 사업에 2조7,286억원 투입
기획재정부 등록일 2016-05-30
정부의 내년도 공적개발원조(ODA) 예산이
올해보다 2,892억원(11.9%) 증가한 2조7,286억원으로
확정됐다.
정부는 30일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제26차 국제개발협력위원회를 개최해
‘2017년 국제개발협력 종합시행계획’을
논의•확정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3월 44개 기관이 제출한
1,386개 ODA 사업을 외교부 및 국무조정실과
함께 검토, 조정한 결과 1,295개 사업에 대해
총 2조7,286억원의 사업 규모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90개 사업은 요건 미비 등을 이유로 추진 보류됐고
유사•중복 가능성이 있는 56개 사업에 대해서는
통폐합 또는 차별화하도록 했다.
또 연계를 통해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62개 사업에
대해서는 부처간 협업을 통해 사업을 연계토록
했다.
내년도 ODA 사업 총액 중
양자협력은 2조2,557억원(유상 9,172억원,
무상 1조3,385억원)이며,
다자협력은 4,729억원 규모다.
대부분 지난해 정부가 국제사회에
약속한 개발협력구상 관련 사업과
지난해 말 유엔 개발정상회의에서 채택된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관련 사업에 집중될
예정이다.
정부는 한류와 결합한 관광, 디자인, 스포츠, 방송 등
문화 분야 신규 ODA 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개도국 내
발전 분야 다각화에 기여하고, 관세행정, 전자정부 등
개도국의 만족도가 높은 ODA 사업은 성공모델화 및
브랜드화하여 타 국가와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기후변화 대응 등 국제적 이슈와 관련된
ODA 분야의 사업을 발굴·확대하고 이란,
니카라과 등을 대상으로 신규 사업을 추진하여
새로운 파트너쉽 구축을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문의. 국무조정실 개발협력기획과, 대외협력과,
개발협력지원과, 기획재정부 대외경제국 국제개발정책팀,
외교부 개발협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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