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등록일 2015-09-08
정부는 올해 2/4 분기 부진에서 회복되고 있지만
수출 부진이 계속되면서 광공업 생산이 감소하고,
물가 상승률도 0%대의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8일 9월 경제 동향을 발표하고
최근 소비, 투자, 고용 등의 증가로 메르스의
영향으로 위축됐던 내수도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중국 증시불안과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등 대외적인
위험 요인이 여전히 크다고 진단했다.
경제 동향에 따르면 7월 메르스 여파로
전년 동월대비 3.5% 감소했던 소매판매가
8월에는 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8월 들어 국산 승용차 내수판매량은 4.9% 늘어나
전달(3.5%)보다 4배 이상 늘어났다.
휘발유ㆍ경유 판매량도 6.2% 늘어
지난 달(0.7%)에 비해 6배 이상의
증가폭을 보였다.
8월 백화점과 할인점 매출액은
지난해 이른 추석연휴(9월 초)에 따른
기저효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각각 6.6%, 8.4% 감소했다.
설비투자 또한 7월 기계류(1.2%)와
운송장비(0.8%)가 모두 늘어
전달 보다 1.3% 증가하면서 6월(4.2%)에 이어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건설투자도 건축공사를 중심으로
지난 6월 4.3%, 7월 0.8% 등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7월 중 고용시장은 제조업, 서비스업 부문
취업자가 증가하면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2만6,000명이 늘어 30만 명대 취업자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반면 8월 들어 수출은 유가 하락,
조업 일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7%하락해,
7월(-3.4%) 보다 하락폭이 더 커졌다.
7월 광공업 생산도 전자부품, 기계 장비
등이 줄어 지난달보다 0.5%, 지난해
같은 달보다 3.3% 각각 감소했다.
8월 중 소비자 물가는 석유류 가격 하락,
가뭄 해갈 등으로 전년 동월대비 0.7% 상승해
9개월 연속 0%대의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기획재정부는 “추가경정예산 등
재정보강 조기집행, 코리아 그랜드세일
확대 등 내수 회복 노력과 함께
노동ㆍ금융ㆍ공공ㆍ교육 등 4대 부문
구조개혁도 가속화할 것”이라며
“대외적 불확실성에 따른 금융ㆍ외환시장 영향과
국내외 경기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즉각 대응 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 경제분석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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