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C시장, 지정 동의 기업 등
총 3개사 신규지정
금융투자협회 등록일 2014-12-19
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박종수)는
12월 19일, 씨트리, 웹케시 및
자일자동차판매를 K-OTC시장(www.k-otc.or.kr)
지정기업부에 신규 지정하고,
오는 23일부터 거래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9월 11일 삼성메디슨,
현대로지스틱스 등 11개사를
제1차로 추가지정 한 후, 2개월여 만에
제2차로 추가지정을 하게 된 것이다.
특히, 씨트리와 웹케시의 경우
지난 16일 협회 「K-OTC시장 운영규정」을
개정하여, K-OTC시장 지정대상을
모집·매출실적이 있는 기업 외에도
지정동의서를 제출한 기업까지 확대한
이후 처음으로 K-OTC시장 지정에
동의하여 지정되는 첫 사례가 되었다.
규정 개정 이전에는 모집·매출 실적이 있는
기업만 지정이 가능하였기 때문에,
모집·매출 실적이 없는 기업의 경우
회사와 주주 모두가 K-OTC시장에
지정되어 거래되는 것을 원하더라도
해당회사의 주식이 지정될 수 없었다.
그동안 K-OTC시장에 지정되지 않은
장외주식을 매매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은
사설 장외주식 게시판 등을 통해
자신이 직접 거래상대방을 찾아내거나,
사설 중개인들을 통해 거래해야
했던 만큼 허수호가나 결제불이행
등을 걱정해야만 했었고, 이런 이유로
많은 장외주식 투자자들이 안전하고
투명한 거래가 가능한 K-OTC시장에서
거래되기길 희망해왔다.
또한, 모집·매출 실적이 없는
기업 중에서도 투자자의 가치제고가
기업가치의 제고라는 인식 아래,
투자금의 회수가능성이 높아지는
K-OTC시장에 지정되는 것을 희망하는
기업도 있었으나, 제도개선 이전까지는
K-OTC시장에 지정될 수 없었던 것이
현실이었다.
이번 제도개선으로 모집·매출 실적이 없는
비상장기업의 K-OTC시장 진입이 가능해짐에
따라, 우량 비상장기업을 중심으로 지정에
동의하는 사례가 점증할 것이라 예상되고
있다.
비상장기업에 대한 문호가 확대됨에 따라,
기존 K-OTC시장 투자자들은 투자의 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불안한 거래환경
속에서 거래해왔던 투자자들은
이제 K-OTC시장에서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게 되었다.
지난 8월 25일, 총 56개사를 신규지정하며
출범한 K-OTC시장은 출범 이후
일 평균 거래대금이 약 26억원을 기록하는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장외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이번 신규 지정으로 지정기업수는
총 69개사로 늘어나게 되며,
등록기업부 48개사를 포함하면
총 117개사가 K-OTC시장에서 거래된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우리나라 장외시장의
안전성 및 투명성 제고를 위해 올해 신규
지정한 14개사에 만족하지 않고,
내년에도 지속적인 기업발굴을 통해
K-OTC시장 거래대상 기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신규지정된 3개사는
오는 12월23일(화) 오전 9시부터
거래가 가능하다.
첫 거래일에는 주당순자산가치(기준가격)의
30%∼500% 범위에서 거래가 가능하고,
첫 거래일 이후부터의 가격제한폭은
기준가격(전일 가중평균가격)의 ±30%이다.
별첨 : 신규지정회사 목록 및 첫 거래일 주당 순자산가치(기준가격) 등
첨부1 | 보도자료(K-OTC시장_3개사_신규지정)_최종.hw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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