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ㆍ멕시코 경제협력위원회 설치…
KSP 적극 공유
기획재정부 등록일 2014-03-31
현오석 부총리와 비데가라이 멕시코 재무장관이
30일(현지시각) 브라질 코스타 두 사우이페에서
면담에 앞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정부가 최근 중남미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떠오르고 있는 멕시코와 경제협력을
강화하고자 양국 간 경제협력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다.
미주개발은행(IDB) 연차총회 참석 차
브라질을 방문 중인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현지시각)
코스타 두 사우이페에서 루이스 비데가라이
멕시코 재무장관과 면담을 갖고
한ㆍ멕시코 경제협력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현 부총리와 비데가라이 장관은
양국 간 교역 및 투자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음을 높이 평가하며, 이러한 추세를
살려 경제협력을 보다 효과적으로
지휘ㆍ관리하기 위한 협의체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특히 한ㆍ멕시코 경제협력위원회를 통해
양국의 강점을 살려 '윈윈'(win-win)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한ㆍ멕시코 경제협력위원회는 현 부총리와
비데가라이 장관을 수석대표로 관계부처가
참여하게 된다. 경제, 산업, 금융, 건설ㆍ교통,
에너지, 교육, 정보ㆍ통신, 해양, 농림수산,
환경 등 범부처적 협력 과제가 의제로
다뤄진다.
양국은 다음 달 경제협력위원회의
구체적인 의제 및 운영방안 등을 논의한 뒤,
5~6월 중 각계 의견을 수렴하고 멕시코와의
실무협의를 거쳐 의제를 확정할 계획이다.
제1차 경제협력위원회는 오는 8~9월께
개최할 예정이다.
현 부총리는 "멕시코는 뻬냐 니에또 대통령의
지휘 아래 에너지, 정보ㆍ통신, 금융, 재정,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인 개혁조치가
추진되고 있다"며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추진 중인 한국과 멕시코가 양국의 정책경험을
공유하는 것은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비데가라이 장관은 "비약적인
경제성장을 달성한 한국을 동경한다"면서
"특히 한국에게서 생산성 향상 및 교육 분야
등을 배우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현 부총리와 비데가라이 장관은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KSP) 확대
△한국 기업의 멕시코 투자 확대
△자유무역협정(FTA)ㆍ환태평양
경제동반자협정(TPP) 등
양국 간 무역 확대 등 다양한 경제협력
이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기재부는 "멕시코는 최근 경제가 급속히
개선되며 안정적인 성장과 시장의 확대가
기대된다"며 "정부는 경제협력위원회를 통해
한국 기업의 멕시코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 기획재정부 대외경제국 국제개발정책팀(044-215-7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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