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거시경제 금융회의」 개최
기획재정부 등록일 2019-08-07
□ 정부는 최근 국내외 금융시장이 엄중한 상황임을 감안,
ㅇ 2019년 8월 7일 08:00
홍남기 경제부총리 주재로 한국은행 총재,
금융위원회 위원장, 금융감독원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거시경제 금융회의를 개최하였음
□ 참석자들은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칠 수 있는
국내외 주요 리스크 요인들과 그 영향을 점검하고,
ㅇ 시장 변동성 확대시 기마련된 컨틴전시 플랜에 따라
각 기관이 신속하고, 단호하게 대처하여야 한다는 점에
인식을 함께하였음
별 첨 경제부총리 모두발언
이 자료는 보도 편의를 위해
사전에 배포해 드리는 자료입니다.
실제 발언을 확인하고 보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회의개최 배경 ]
□ 긴급 거시경제 금융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
ㅇ 최근 우리경제를 둘러싼 대외환경이
시시각각 변화하며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상당히 확대되는 모습입니다.
ㅇ 이에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우리나라의 금융과 외환시장을
책임지고 있는4개 정책당국의 장들이
ㅇ 엄중한 상황인식을 공유하고
유기적으로 협력함으로써,
향후 발생 가능한 상황에 대해 비상한 각오로
빈틈없이 대응해 나가고자 금일 회의를
개최하였습니다.
[ 現금융시장 평가 ]
□ 최근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는
대내외 리스크요인이 단기간에 중첩되어 나타난
결과로 분석됩니다.
ㅇ 대외적으로는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가 확대되고,
미국의 금리인하와 관련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 미국의 對中 추가 관세부과 발표,
위안화의 급격한 약세,중국에 대한 환율조작국 지정 등
美中 무역갈등이 격화되면서 글로벌 증시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ㅇ 국내적으로는 대외여건 악화에 따른
수출‧투자부진 및 기업실적 악화,
일본의 수출규제 등이 어려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 향후에도 이러한 대내외 리스크의
전개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철저히 대응해 나가야하겠으나,
과도한 불안심리를 가질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ㅇ 무엇보다도 우리경제의 대외 건전성은
과거에 비해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획기적으로 개선되었습니다.
- 외환보유액과 순대외채권이 4천억불을 넘어
사상 최고 수준을 유지하면서 우리 금융시장 안정의
기반이 되고 있습니다.
ㅇ 국제 신용평가사들은 어려운 대내외 여건에도 불구하고,
우리 경제 기초체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 지난 6월 성공적인 외평채 발행 이후에도 지속되고 있는
우리 기업․은행들의 원활한 해외자금 조달,
이제까지 외국인 증권자금의 꾸준한 유입 등은
해외투자자들의 신뢰를 반영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향후 정부대응 ]
□ 정부는 앞으로의 상황을 냉철하게 주시하며
시장안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ㅇ 이미 준비해 놓은 컨틴전시 플랜에 기초하여
증시 수급안정 방안, 자사주 매입규제 완화,
공매도 규제강화 등 가용한 수단을 통해
시장 상황에 따라 적기에, 신속하고 과감하게
대처할 것입니다.
ㅇ 외환시장의 변동성 확대에 대해서는
각별한 경각심을 가지고 모니터링하는 한편,
과도한 쏠림 등에 의해 시장불안이 발생할 경우
선제적이고 단호하게 시장안정조치를 해
나가겠습니다.
□ 대외 여건이 어렵지만, 경제가 활력을 되찾고,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하반기 투자‧수출 등의
회복에도 온 힘을 다해 진력해 나가겠습니다.
ㅇ 지난주 통과된 추경이
9월까지 2달간 75%이상 신속히 집행되도록 하는 한편,
하반기에 진행될 민간‧민자‧공공 투자사업들도
프로젝트 건별로 하나하나 애로요인들을 밀착 점검하여
투자견인의 마중물 역할을 조성하는데
정책적 역량을 우선적으로 집중하겠습니다.
ㅇ 아울러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
적극 대응해 우리경제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 일본측에 이번 조치의
조속한 철회를 강력히 촉구해 나가는 한편,
단기적인 피해 최소화를 위한 기업 지원과
중장기적인 경쟁력 강화와 자립화 대책들을
촘촘하고, 과단성 있게 실행해 나가겠습니다.
□ 국민 여러분께서도
그간 여러 어려움을 극복해온 우리경제의 저력과,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총력 대응하는 정부의 노력을 믿고
각자의 역할에 차분하고, 충실하게 임해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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