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4월 19일 일요일

경기도 꿀벌 질병 주의보, 양봉농가 1,300개에 방역약품 공급

경기도 꿀벌 질병 주의보,
양봉농가 1,300개에 방역약품 공급

○ 도, 양봉·토종벌 사육 1,300농가에
    꿀벌질병 방역약품 6종 26,450개 공급
○ 낭충봉아부패병 등 12종 꿀벌질병
    정밀진단서비스 실시
○ 최근 낭충봉아부패병 발생 관련
    각별한 주의 및 조치사항 당부



경기도 축산위생연구소(이하 연구소)는
꿀벌 질병이 유행하는 봄철을 맞아
도내 1,300여개 토종벌·양봉농가에
방역약품 6종 총 26,450개를 공급했다.
아울러 꿀벌 질병에 대한 정밀검사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연구소에 따르면 이른 봄철에는
낭충봉아부패병을 비롯한 꿀벌응애,
노제마병 등 각종 꿀벌 질병들이
유행한다.
꿀벌응애는 기생충의 일종으로
벌의 발육을 방해하거나 불구가 되게 하고,
노제마병은 원생동물인 노제마
아피스(Nosema apis)에 의해 발생하는
질병으로 여왕벌의 산란을 방해하는 등
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초래한다.

특히 낭충봉아부패병은 바이러스에 의해
유충이 번데기가 되지 못하고 말라 죽게
되는 치사율 100%의 질병으로,
올해 4월 도내 양봉 농가 2개소에서
발병함에 따라 양봉 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병에 걸린 꿀벌 집
치료약
치료약 

이에 연구소는 꿀벌응애, 노제마병 방역을
위해 왕스, 만푸골드, 후미딜비, 노노스를
양봉농가에 공급하고, 지난 2010년 국내
토종벌의 약 77%를 폐사시킨 바 있는
2종 가축전염병인 낭충봉아부패병 방제를
위해 라이프자켓, 메파티카를 공급했다.
아울러 낭충봉아부패병의 확산을
막고자 양봉농가에 대해 발병 시
벌통주변·봉기구 등 봉장에 대한
소독 실시, 발생봉군 즉시 격리 및
소각 등 방역관리 수칙을 준수하도록
당부했다.
임병규 경기도 축산위생연구소 소장은
“현재 연구소는 종류가 다양하고
육안으로 감별이 어려운 낭충봉아부패병 등
12종의 꿀벌질병에 대한 정밀진단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며, “도내 양봉농가는
무분별한 약물의 오남용을 막고 효율적인
치료를 위해 반드시 연구소로 정밀검사를
의뢰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밝혔다.

 
문의(담당부서) :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
연락처 : 031-8008-6310
입력일 : 2015-04-17 오후 6: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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