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분야 해외 시장도 우리 시장"
기획재정부 등록일 2015-01-22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 "'서비스는 비교역재'라는 전통적인 관념에서 벗어나 '서비스 분야의 해외 시장도 우리 시장'이라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인천 경제자유구역의 송도 글로벌캠퍼스에서 K-서비스 선도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정보통신기술(ICT)의 발달과 자유무역협정(FTA)에 의한 경제영토 확장으로 서비스도 대외무역의 대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 서비스 산업의 비전은 세계에 펼쳐진 큰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과감히 도전하는 것"이라며 "국내총생산(GDP)의 70%, 고용의 60%를 차지하는 서비스 산업이 우리 경제 재도약의 시발점이 되도록 비전을 재정립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K-pop과 드라마로 우리 문화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인했듯, 'K'는 우리의 고유한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는 서비스 산업을 'K-서비스'로 이름 붙여 K-메드, K-투어, K-에듀, K-디자인 등 K-서비스 전반의 글로벌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서비스 산업의 글로벌화는 '투트랙'으로 추진하고자 한다"며 "해외 병원 건설 및 해외 리조트 개발 등 국내 서비스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동시에, 글로벌 서비스 시장에서의 외국인 관광객ㆍ환자ㆍ유학생 등의 해외수요는 국내로 유인하겠다"고 설명했다. 다만, "청년 일자리를 만들고 서비스 산업의 발전을 뒷받침하려면 서비스발전기본법과 관광진흥법, 국제의료사업지원법 등 국회에서 계류 중인 관련 입법의 조속한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의. 기획재정부 정책조정국 서비스경제과(044-215-4613) |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