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2월 18일 화요일

Paul Volcker 前 Fed 의장, "한국경제 기초체력 양호"


폴 볼커 전 Fed 의장, 
"한국경제 기초체력 양호"

               기획재정부    등록일   2014-02-18



폴 볼커(Paul Volcker)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의장은
17일 "한국경제의 기초체력은 양호하다"며
"한국은 최근 수년간 자본유출입 변동을
완화하기 위한 다양한 조치를 취해
글로벌 자금흐름에 상대적으로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볼커 전 의장은 이날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면담을 열어 미국 양적완화 축소 및
글로벌 자본이동 등 세계경제
주요 이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는 
타이밍의 문제로
피할 수 있는 이슈가 아니고,
또 점진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양적완화 축소가 미국 경제의 
회복세를 전제로 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나쁜 소식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현 부총리는 "양적완화의 속도와 규모가
향후 글로벌 금융시장 영향의 관건"이라면서
"세계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완화하기
위한 글로벌 정책공조가 중요하며,
이번 주 호주에서 열리는
G20 재무장관ㆍ중앙은행총재 회의에서
이를 논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 부총리는 또 "한국경제는
지난 하반기부터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올해는 3.9% 성장할 전망"이라면서
"한국은 내수 활성화를 통해 수출과
내수의 균형발전을 추구하고 있고,
이는 정부가 마련하고 있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주요 과제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이에 볼커 전 의장은
"그동안 한국경제의 성과와 발전상황은
항상 본인을 놀라게 했다"며 "앞으로도
한국경제는 양호한 기초체력을 바탕으로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믿는다"고 화답했다.



문의. 기획재정부 국제금융정책국 국제금융과(044-215-4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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