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부총리, 'IDB 연차총회, G20 재무장관 회의' 참석
기획재정부 등록일 2016-04-07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오는 8일
'2016년 미주개발은행(IDB) 연차총회'와
'G20(주요20개국)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
회의' 참석차 출국한다.
유 부총리는 미국 뉴욕에서 한국경제 설명회도
연다.
기획재정부는 7일 유일호 부총리가
출국 후 첫 일정(9~10일)으로 IDB 회원국
대표 회의 의장으로 IDB 연차총회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3월 부산총회부터 지
금까지 의장국을 맡아오고 있으며,
이번 총회에서도 개회식과 주요 안건 논의
차기 의장 선출절차 등을 주재할 예정이다.
이번 총회에서는 지난 1월 설립된
미주투자공사(IIC) 진전사항에 대한 점검이
이뤄진다.
IIC는 IDB 그룹 내 흩어져있던 민간부문 지원 쪽을
통합해 만든 IDB 자매기구다. 또 취약국들에
대한 IDB 무상 및 양허성 지원 역량 확충 방안,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역할 확대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유일호 부총리는 총회에서 차기 의장(바하마 예정)을
선출한 후 이임사에서 지난 1년간 한국이 주도한
주요 성과를 발표한다.
앞으로 중남미 경제발전과 미래 대비를 위해
IDB가 중점을 둬야 할 부분에 대한 제언도 할
예정이다.
유 부총리는 모레노 IDB 총재를 비롯
중남미 국가들 중 경제개발협력기금(EDCF)
지원 규모가 가장 큰 나라인 니카라과의
재무장관과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중국 인민은행 총재와는 양자면담을 통해
중국 내 원/위안 직거래시장 개설 등
양국 금융협력과 G20 내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12일(현지시간)에는 뉴욕에서 한국경제
설명회를 개최한다.
한국 경제 여건과 주요 경제 정책에 대한
해외 투자자들의 정확한 이해를 돕기 위한 자리다.
유 부총리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4대부문 구조개혁, 미래성장동력 확충,
경제활력 강화 등을 위한 정책을 소개할
예정이다.
14~15일 이틀간은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한다.
회의에는 G20 회원국과 초청국 재무장관,
중앙은행총재와 IMF(국제통화기금),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WB(세계은행),
FSB(금융안정위원회) 등 주요 국제기구
대표들이 참석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세계경제 및 정책공조
▲국제금융체제
▲투자 및 인프라
▲금융분야 개혁과 관련한 최근 이슈,
이행상황을 점검한다.
참가국들은 G20 대응방은 등 회의결과를
담은 공동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올해는 중국의 성장전략 전환, 저유가,
신흥국 자금유출, 잠재성장률 하락 등
세계경제 저성장과 국제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관련 G20의 정책공조가 주요 이슈가
될 전망이다.
유 부총리는 글로벌 금융불안 대응을 위한
G20 정책공조 강화 필요성을 강조하고,
글로벌 금융안전망을 조이기 위한
G20차원의 구체적인 방안을 제안할 계획이다.
중장기적 측면에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인공지능과 같은 분야에 대한 투자 확대 등도
강조할 예정이다.
한편 유 부총리는 G20재무장관회의에
앞서 14일에는 3대 국제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 S&P, 피치 국가신용등급 글로벌 총괄과
잇따라 면담할 예정이다.
정부의 정책적 노력을 설명하면서 국가신용등급을
안정적으로 유지해 줄 것을 당부하기 위해서다.
기획재정부는 이번 이번 미국 방문을 계기로
미국 재무장관 및 IMF 총재와 세게 및 한국경제 동향,
국제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정책공조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양자면담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 기획재정부 국제금융정책국 국제기구과,
국제금융과, 협력총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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