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65개 지정
하림, 셀트리온, 카카오 등 신규 지정
공정거래위원회 등록일 2016-04-01
공정거래위원회는
2016년 4월 1일 자산총액 5조 원 이상인
65개 기업집단을 ‘상호출자제한 · 채무보증제한
기업집단(대기업 집단)’으로 지정했다.
지정 기업집단 수는 지난해 61개보다 4개 증가했다.
에스에이치공사, 하림, 한국투자금융, 셀트리온,
금호석유화학, 카카오 등 6개 사가 새롭게
지정되었으며, 홈플러스, 대성 2개 사가
지정 제외됐다.
이번 지정으로 공정거래법상 대기업집단 정책의
2016년도 적용대상이 65개 기업집단(1,736개
계열회사)으로 확정됐다.
민간집단은 지난해 49개보다 3개 증가한 52개이며,
공기업집단은 1개 증가한 13개이다.
민간집단 중 총수있는 집단은 4개 증가한 45개로,
총수없는 집단은 1개 감소한 7개이다.
65개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의
총 계열회사 수는 1,736개로
지난해 1,696개보다 40개 증가했다.
평균 계열회사 수는 26.7개로
지난해 27.8개 대비 1.1개 감소했다.
2015년에 이어 연속 지정된
59개 기업집단의 계열회사 수 1,589개로
지난해 1,619개 대비 30개 감소했다.
계열회사 수가 많이 감소한 집단은
동부(△28개), 케이티 · 지에스(각△10개) 순이며,
많이 증가한 집단은 롯데(13개),
농협 · 중흥건설(각6개) 순이었다.
최근 5년간 계열회사 수는 감소 추세였으나
2015년 1,696개, 2016년 1,736개 등
전년부터 다시 증가하는 추세이다.
민간집단의 계열회사 수도 감소 추세였으나
전년부터 다시 증가하고 있으며,
공기업집단의 계열회사 수는 대체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30대 민간집단의 경우 계열회사 수가
대체로 감소하고 있으며, 상위그룹의
계열회사 수 감소 비율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년에 비해 부채비율 등 재
무 구조가 개선되고 당기순이익도 증가했으나,
유가 하락 과 일부 업종의 실적 부진
등으로 인해 매출액은 감소했다.
전체 집단의 자산총액은 2,337조 6천억 원으로
전년 2,258조 4천억 원 대비 79조 2천억 원
증가했다.
평균 자산총액은 36조 원으로
전년 37조 원 보다 1조 원 감소했다.
자산규모가 많이 증가한 집단은
한화(16조 7천억 원), 현대자동차(15조 6천억 원),
한국전력공사(12조 원), 롯데(9조 9천억 원),
에스케이(8조 4천억 원) 순이었다.
전년 대비 자산순위는 1~20위 구간에서
현대자동차(3위→2위)와
한국전력공사(2위→3위)간 순위 변동,
한화(15위→11위)의 순위 상승 등이 있었다.
최근 5년간 자산총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30대 민간집단은 상위그룹의 자산총액이
높은 비율로 증가함에 따라 전체 자산에서
상위그룹이 차지하는 비중이 확대되는 추세이다.
전체 집단의 부채비율은 98.2%로,
전년 101.1% 대비 2.9%p 감소했다.
2008년 지정(98.3%) 이후 최초로 100% 미만으로
감소했다.
부채비율이 많이 감소한 집단은
한국철도공사(△201.9%p), 동부 (△169.5%p),
중흥건설(△82.6%p) 순이며, 많이 증가한 집단은
대우조선해양(3,642.4%p), 한국지엠(606.6%p),
한국석유공사(132.1%p) 순이었다.
최근 5년간 부채비율도 지속적으로 하락 추세이다.
민간집단의 부채비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으며,
공기업집단의 부채비율도 작년부터 감소 추세로
전환됐다.
금융 · 보험업을 제외한
전체 집단의 매출액은 1,403조 4천억 원으로
전년 1,505조 1천억 원보다 101조 7천억 원
감소했다.
매출액이 많이 감소한 집단은 삼성(△32조 6척 원),
에스케이(△27조 6천억 원),
지에스(△11조 3천억 원) 순이며,
많이 증가한 집단은 한화(12조 6천억 원),
현대자동차(5조 3천억 원), 농협(4조 6천억 원) 순이었다.
반면, 전체 집단의 당기순이익은 54조 9천억 원으로
전년 42조 1천억 원 대비 12조 8천억 원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이 많이 증가한 집단은
한국전력공사(11조 1천억 원),
에스케이 (7조 9천억 원), 동부(2조 3천억 원) 순이며,
많이 감소한 집단은 한국수자원공사 (△6조 1천억 원),
대우조선해양(△3조 9천억 원),
한국석유공사(△2조 3천억 원) 순이었다.
앞으로 공정위는 대기업집단 현황 정보 공개를
지속적으로 강화하여 시장감시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특히, 65개 집단 계열회사의 소유지분 현황과
출자 현황을 분석하여 집단별 내부 지분율,
순환출자 현황 등 출자 구조를 공개할 계획이다.
아울러, 내부거래 현황, 채무보증 현황,
지배구조 현황 등도 단계적으로 분석 ·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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