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등록일 2016-04-01
지난달(2016년 3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작년 같은 달보다 1.0% 올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14년 12월부터
11개월째 0%대를 지속하다
지난해 11월(1.0%)과 12월(1.3%) 1%대로 올라섰다.
기획재정부는 1일 ‘3월 소비자물가 동향 분석’
자료를 통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작년 같은 달보다 1.0% 올랐다고 밝혔다.
소비자물가는 올해 1월 다시 0%대로 떨어졌지만
2월부터는 두 달 연속 1%대를 나타냈다.
채소, 과일, 어패류 등 기상 여건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51개 품목을 묶어놓은
신선식품지수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9.7% 상승했다.
특히 양파값이 1년 새 99.1% 급등했고
배추(86.5%), 파(49.8%), 마늘(47.1%),
무(35.9%) 가격도 올랐다.
가계 지출 비중이 높은 142개 품목으로 구성된
생활물가지수는 작년 같은 달보다 0.4% 올랐다.
전세가격은 지난해 10월부터
6개월 연속 4%대의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시내버스(9.6%), 전철료(15.2%),
하수도료(21.1%) 등 공공서비스 가격도 올랐다.
품목별 물가상승률을 보면 농축수산물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5.4% 상승했다.
공업제품 가격은 0.9% 내려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휘발유(-10.9%), 경유(-17.2%),
자동차용 LPG(-8.2%) 값이 내린 영향이 컸다.
중형승용차와 대형승용차 가격도
각각 5.4%, 3.1% 내렸다.
전기·수도·가스비는 8.0% 하락했다.
3월 서비스물가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2.3% 올라
전체 물가를 1.28%포인트 끌어올렸다.
중학생과 고등학생 학원비도 각각 2.3%, 2.6% 올랐다.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1년 전보다 1.7% 상승했다.
기획재정부는 "유가와 기상여건 등
물가 변동요인을 면밀히 모니터링 하면서
서민생활에 밀접한 품목의 물가를 철저히
관리하겠다"며 "특히 올해 채소가 출하되는
4월말가지 농산물 가격이 안정될 수 있도록
수급 및 가격 안정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 물가정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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