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3월 22일 화요일

무디스(Moody`s), 한국 국가신용등급 Aa2 '안정적'

무디스(Moody`s), 
한국 국가신용등급 Aa2 '안정적' 

    기획재정부   등록일   2016-03-22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Moody's)는 
21일(미국 뉴욕 현지시간)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2'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Aa2는 무디스의 신용등급 가운데 
3번째로 높은 등급으로, 한국은 
지난해 12월 Aa3에서 사상 최고인 Aa2로 
한 단계 상향조정된 뒤 3개월째 
같은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기재부에 따르면 한국 신용등급 전망 역시
종전과 같이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무디스는 우리 경제가 규모·다양성·경쟁력 등으로
향후에도 높은 수준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
아래에서 견조한 중장기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우리 경제의 성장 역동성은
과거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에 대한
면역력을 통해서도 알 수 있으며
한국은 2009년에도 침체되지 않은
몇 안 되는 국가 중 하나로
다보스포럼(WEF) 국가경쟁력 지수에서
140개국 중 26위인 사실을 소개했다.

이어 정책 수립 및 집행의 효율성 등
제도적 강점과 GDP 대비 2.9%에 불과한
적은 국채발행 등 긍정적인 정부재정 전망 등이
‘안정적’ 등급 유지 요인이 됐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굳건한 한미동맹과
중국의 영향력으로 실제 (남북간) 군사적
충돌이 발생하기는 어려우며
이보다는 북한 내부체제 붕괴로 인한
한국 정부의 재정 부담이 더 위험한 리스크"라고
분석했다.

또한 정부 유동성 및 은행부문의
대외취약성과 관련된 위험은 낮다고 전망했다.

가계부채와 관련해서는 "단시간 내에
금융안정성에 대한 위협이 되지는 않는다"면서도
"소비와 경제성장에 잠재적인 부담요인이
될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무디스는 우리나라 국가신용등급의 강점과
도전요인이 '균형적'이라고 보면서
향후 등급 전망을 '안정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무디스 측은 우리 경제는
향후 3~5년간에도 견조하게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는 펀더멘털과 부정적 충격에 대한
회복력을 갖추고 있으나 빠르게 진행되는
인구 고령화와 중국 경기둔화 등의
도전요인도 있다고 분석했다.

무디스는 향후 신용등급 상향 요인으로
성장동력 제고에 기여할 구조개혁의
조기성공과 비금융 공공기관의 제도효율성 및
부채감소의 추가적인 가속화 등을 꼽았다.
향후 신용등급 하향 요인으로는
구조개혁의 후퇴와 중장기 성장동력 약화,
정부 재정건전성의 약화, 북한 내부체제 붕괴,
군사적 충돌 등 북한관련 지정학적 리스크의 증가
등을 꼽았다.  




문의. 기획재정부 국제금융정책국 국제금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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