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지사, 광주 나눔의 집 찾아
위안부 할머니께 세배
○ 2일 오후 광주 퇴촌면 나눔의 집
찾아 새해 인사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2일 오후 새해인사차
광주 퇴촌면 나눔의 집을 방문했다.
나눔의 집은 경기도에 유일한 위안부 피해자
입소시설로 위안부 할머니 열 분이 생활하고
있다.
이날 오후 3시 25분쯤 나눔의 집에 도착한
남 지사는 먼저 나눔의 집 마당에 있는
위안부 소녀상과 나눔의 집에 계시다
먼저 돌아가신 할머니들을 기리기 위해 세운
위안부 할머니 흉상이 놓인 곳에서 묵념한 후
집 안으로 들어가 할머니들께 세배를 올렸다.
세배를 마친 남 지사는 할머니들께
내복을 전달하며 “오늘은 세배드리러
왔다.”고 인사를 전했다.
지난 2014년 7월 일본군 위안부 피해를
증언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한 바 있는
강일출(87) 할머니는 남 지사를 미국에서 봤다며
반가움과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남 지사는 2014년 7월 지방외교 강화와
투자유치를 위해 미국을 방문하던 중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 주청사 내
위안부 메모리얼 평화정원에 있는
위안부 기림비 헌화식에 참석해 이옥선(88),
강일출 할머니와 함께 헌화한 인연이 있다.
이어 남 지사는 건강상 문제로 침대에
누워 있는 김정분(85)할머니와
김순옥(93)할머니를 찾아 위로했다.
남 지사는 김정분 할머니를 향해
“전에 뵐 때 보다 건강해지신 것 같다.”고
인사했다.
박정란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지난 해 8월 방문 당시에는 김정분 할머니의
건강이 안 좋아 주무시는 모습만 봐야 했는데,
오늘 방문에서는 눈도 마주치고 혈색도 좋아
보여 인사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남 지사는 지난 해 5월과 8월 두 차례
나눔의 집을 방문했다.
40여 분 간 이뤄진
이날 남 지사의 나눔의 집 방문에는
이기우 경기도 사회통합부지사와
조억동 광주시장, 경기도의회 박광서 도의원,
박정란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이 함께 했다.
문의(담당부서) : 여성가족과
연락처 : 031-8008-2511
입력일 : 2016-01-02 오후 5:4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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