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중심 회복세, 내년에도 지속될 것”
기획재정부 등록일 2015-11-20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주요 경제 연구기관장들은 20일 “대내외
여건을 고려했을 때 내수 중심 회복세가
내년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경환 부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주요 경제 연구기관장 조찬간담회를 주재하고
내년 경제정책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개발연구원, 조세연구원,
산업연구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금융연구원,
국토연구원, 노동연구원, 보건사회연구원,
현대경제연구원, LG경제연구원,
SK경영경제연구소 등 11개 국책·민간
연구기관장들이 참석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간담회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 3분기에 우리 경제가 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인 전기 대비 1.2%의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민간소비가 빠르게 반등하고
설비건설 투자 증가세가 지속되는 등 내수가
수출부진을 보완하는 성과를 거둬 이러한
추세가 이어진다면 내년에는 3%대의 성장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우리 경제를 둘러싼 여건을 보면
긴장의 끈을 늦출 수 없다며 "내적으로도
조선·철강·해운 등 경기민감 업종에서
한계기업이 증가하고, 중국의 추격으로
반도체, 스마트폰, 자동차 등 주력제품까지
경쟁력을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 "이런 대내외 여건에 변화에 따라
정부는 경제활력 제고와 구조개혁 노력을
더욱 강화하고 세계경제의 구조변화에 대응한
새로운 성장 전략을 수립하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년에도 세계경제의 뚜렷한 개선을
기대하기가 어려운 만큼 내수 중심의
경기 회복세가 이어지도록 공공부분이
마중물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며 "이런 가운데
민간 부분의 활력을 최대한 제고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경제 구조변화에 대응해
우리 경제의 체질개선을 위한 정책대응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한중일 분업구조의 변화에 대응한
새로운 산업전략 수립을 위해 자발적 사업재편
촉진과 기업 구조조정을 통해 새로운
성장산업을 육성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 종합정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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