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월 28일 화요일

국가기록원, '저축의 날' 맞아 국민 저축 변화상 관련 기록 공개


국가기록원, '저축의 날' 맞아 
국민 저축 변화상 관련 기록 공개

제51회 저축의 날을 맞아 경제성장의 
밑거름이 되었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안전행정부    등록일    2014-10-27






10월 28일은 51번째 맞는 '저축의 날'이다. 
저축의 날은 국민의 저축의식을 높이기 위해 
1964년 제정된 기념일로, 
1973년 각종 기념일 정비 시 
'증권의 날'·'보험의 날'과 통합됐다.

1964년 최초 제정 당시에는 
기념일자가 9월 21일이었다. 
그러다가 1966년에는 9월 25일, 
1973년에는 10월 2일로 두 차례 변경됐다가 
1984년 '10월 마지막 화요일'로 
정한 후 오늘에 이르고 있다. 

안전행정부 국가기록원은 '저축의 날'을 맞아, 
관련 기록물을 10월 28일부터 국가기록원 
홈페이지(http://www.archives.go.kr)에서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소개되는 기록물은 1950∼80년대 
'저축의 날' 기념행사 및 국민저축 장려활동을 
담은 영상 16건, 사진 14건, 문서 4건, 
표어 4건 등 총 38건이다.

ㅇ 저축강조기간(1964), 금리현실화(1965), 
    저축 1조원 돌파(1971) 등 영상 16건
ㅇ 저축의 날 기념식(1964,1973,1983), 
    범국민저축생활화촉진대회(1978) 등 사진 14건
ㅇ 저축의 날에 관한 건(1964), 
    저축증대에 관한 법률(안)(1969) 등 문서 4건 
ㅇ 저축하는 국민 되고 자립하는 
    나라 되자 등 표어 4건

국민저축을 증대하기 위한 노력은 
1950년대부터 시작됐다. 
국민저축운동추진위원회 설치, 
국민저축조합 결성 등을 골자로 한 
1952년 「국민저축운동추진요강」은 
저축을 통해 경제재건과 안정을 
도모하려 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1960년대는 본격적으로 국민의 저축을 
장려하기 시작한 시기였다. 
1964년 '저축의 날' 제정, 
1969년 「저축증대에 관한 법률」 제정 등  
제도적 기틀을 갖췄고, '저축강조기간'을 
정하여 실시하는 등 저축이 개인의 미래를 
대비하는 방편일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원동력임을 강조했다. 

- 시중 자금을 금융기관으로 유치, 
각종 산업자금으로 활용하기 위한 노력도 
더해졌다. 
정기예금의 금리를 최고 30%까지 인상해 
예금자 이익을 보장한  '금리현실화' 조치(1965), 
길흉대사 부조 시에 현금 대신 사용하길 
권장한 고금리의 소액채권(5백원권부터 발행) 등은 
지금과 같은 저금리 시대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이색적인 풍경이다.

1970~80년대는 저축이 고속 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했던 시기였다. 
1971년 최초로 국내저축 1조 원을 달성하여 
기념대회, 전시회 등이 개최되었으며, 
이후에도 저축률은 꾸준히 상승, 
1988년에는 총 저축률이 사상 최고치인 
38.1%에 달했다.  

- 고도 경제발전 시기의 물가 상승과 
과소비 풍조를 추방하기 위해  당시 
활발하게 전개된 저축운동의 모습은 
총력저축 전진대회(1976), 
전국 소비절약 전진대회(1978), 
범국민 저축생활화 촉진대회(1978), 
물가안정 범국민대회(1979)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저축습관을 가진 어린이들의 모습, 
사치와 낭비를 일삼는 사람의 최후를 이솝우화 
'개미와 베짱이'에 비유한 애니메이션 등 
저축의 중요성을 강조한 각종 기록을 
만나볼 수 있으며, '저축하는 국민 되고 
자립하는 나라 되자' 등 당시 활용되었던 
표어와 함께 이러한 표어들이 외관에 
도배되어 있는 은행의 모습도 볼 수 있다.

박동훈 국가기록원장은 
"제51회 저축의 날을 맞아 지난 반세기 동안 
우리나라 경제성장의 밑거름이 되어 주었던 
저축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담당 : 국가기록원 기록편찬문화과 서은영 / 042-481-6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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