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부총리,
"기업들, 투자ㆍ고용에 더욱 매진해 달라"
기획재정부 등록일 2014-06-05
현오석 부총리가 5일 서울 전경련에서 열린
'정상적 경제활동 복귀를 위한 경제계와의 모임'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국내 30대 그룹 사장단에게 "기업 본연의 활동인 투자ㆍ고용에 더욱 매진하는 한편, 세월호 사고로 연기하거나 취소한 마케팅 등 경제활동을 정상적으로 재개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 부총리는 이날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 콘퍼런스센터에서 '정상적 경제활동 복귀를 위한 경제계와의 모임'을 열어 "세월호 사고 이후 경제회복의 불씨를 살리려면 경제주체들의 정상적인 경제활동 복귀가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완만한 회복 흐름을 이어오던 우리 경제가 세월호 사고 이후 국민적 애도 분위기 속에서 소비와 서비스업 분야가 영향을 받았다"며 "세월호 사고의 아픔을 딛고 위축된 경제심리를 회복시키기 위한 노력이 무엇보다 절실한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정부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만큼, 기업들도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재개하고 세월호 사고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고 있는 소비보완 노력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경제계는 계획된 투자와 고용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정부의 내수회복 및 민생안정 노력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문화가 있는 날' 행사 △휴가 연중분산 △마케팅 등 기업행사 지방개최 등 일상적 경영활동이 민생경제 활성화와 문화ㆍ관광 분야의 수요 촉진으로 연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구체적으로 매월 마지막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해 조기 혹은 정시퇴근을 유도하는 한편, 하계 성수기로 집중된 임직원의 휴가는 연중으로 분산하고 해외여행 수요를 국내관광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기업과 농촌 간 '자매결연' 및 '1사1촌'을 늘려 지역 농산물 구매를 촉진하고, 세미나ㆍ연수 등 기업 내 각종회의 및 행사를 지방에서 열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로 했다. 연초에 예정했던 가맹점, 계열사, 협력업체 대상 각종 행사 및 소비자 대상 광고행사도 계획대로 집행하기로 했다. 기업의 자율적 안전경영선언 등을 통해 안전사고 방지 노력에도 힘을 기울이기로 했다. 문의.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 경제분석과(044-215-2734) 작성. 기획재정부 미디어기획팀 곽승한(shkwak@mosf.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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